2022년 8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 현대건설 매거진H

2022년 8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 속도 빨라진다…4구역 관리처분인가 임박

가락·거여동 일대 10개 노후 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 속도 내는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노후 단지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재개 위한 최종 합의 진행…내년 1월 일반분양 기대


1. 노량진뉴타운 4구역, 관리처분인가 임박…일대 재개발 사업 한 층 빨라질 전망

노량진뉴타운 4구역서 관리처분인가 획득이 임박해 일대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난 7일, 4구역 조합원은 임시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과 설계 변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시공사 현대건설과 지난달 단지 적용 브랜드를 힐스테이트에서 디에이치로 변경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급화에 필요한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 수 확대 및 중대형 평형을 추가하는 설계 변경을 추진 중입니다. 조합장은 관리처분인가 획득 후 이주와 철거를 진행하면서 설계 변경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며, 설계 변경 인가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8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1구역에서도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연내 시공사 선정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읽으러 가기


2. 가락·거여동 10개 노후 단지, 용적률에 유리한 리모델링 사업 잰걸음

서울 송파구 가락·거여동 일대 10개 노후 단지서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초 거여5단지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1차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605가구 규모의 해당 단지는 695가구 단지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2,064가구 대단지 가락쌍용1차도 리모델링 2차 안전진단을 진행 중입니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증축 설계를 확정해 최대 2,374가구로 재단장됩니다. 가락쌍용 2차도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최고 26층, 5개 동, 492가구에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560여 가구로 바꿀 계획입니다.

그 외 거여1·4단지, 문정현대, 가락금호 등 총 6,986가구, 10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입니다. 일대 리모델링이 활발한 것은 법적 상한 용적률에 가깝게 빽빽이 지어진 아파트가 몰려 있는 탓으로 판단됩니다. 읽으러 가기


3.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곳곳에서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활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노후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당산동4가 당산현대3차가 구조안전성 C등급, 건축 마감 및 설계 노후도와 주거 환경 D등급을 판정 받아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지하 1층~지상 15층, 6개 동, 509가구 규모로 도보 10분 거리에 당산역이 있습니다.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한에 육박해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유원제일은 지난 4월 재건축 ‘9부 능선’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하반기에 이주 및 철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원제일2차, 당산동3가 한양, 삼익 등도 정비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당산동5가 효성1차 등 용적률이 높은 곳에서는 리모델링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으러 가기


4. 둔촌주공 대출 만기·상가 문제 해결 및 공사 재개 위한 최종 합의 진행…내년 1월 일반분양 기대

지난 11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9개 조항 모두 양측이 합의하면서 공사가 재개의 물꼬를 트게 되었습니다. 이번 합의로 올해 안에 공사가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내년 1월 일반분양까지 가능하지만 조합이 합의문 조항을 문제없이 이행하고, 조합 총회를 통해 합의문이 의결되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역대 최대 재건축 사업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이 4,786가구나 돼서 내년 1월 분양이 이뤄질 경우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