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앞두고 경쟁 본격화

개발제한구역 내 합법적 건물, 1회에 한해 신축 허용

서울시, 미청산·미해산 조합 무더기 적발

목동11단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1.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앞두고 ‘주민 동의율’ 확보 경쟁 본격화

1기 신도시 내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한 노후 단지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시행령에 따르면, 선도지구의 주요 조건은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도시기능 향상, 주변 지역 확산 가능성 등입니다. 세부적인 기준은 오는 5월 발표될 계획이며, 현재까지 공개된 조건 중 주민들이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주민 동의율로 대표되는 ‘주민 참여도’입니다. 해당 조건에 따라 1기 신도시 내 각 단지에서는 보다 높은 주민 동의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창입니다. 분당구 정자동 한솔1~3단지와 정자일로 단지는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통합 재건축 동의율 80%대를 확보했습니다. 일산에서도 후곡마을3·4·10·15단지, 강촌마을1·2단지, 백마마을1·2단지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 중 강촌마을과 백마마을은 동의율 70%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선정하는 데에 있어 주민 참여도뿐만 아니라, ‘도시 기능 향상’과 ‘주변 지역 확산 가능성’ 역시 큰 비중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개발제한구역 내 합법적 건물, 1회에 한해 신축 허용… 주민 생활 불편 개선 기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합법적 건물에 한해 신축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구역 내에서 건설된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낡거나 훼손돼 지자체장으로부터 ‘노후·불량 건축물’로 인정받을 경우, 1회에 한해 신축이 가능합니다. 다만, 건물을 새로 짓더라도 기존 건축 면적이나 층수(최고 5층) 내에서만 허용되며, 용도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과거 개발제한구역이었다가 해제된 지역에서는 주택이나 상가 신축 시, 인근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진입로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바뀐 시행령은 이달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울시, 조합 관리 강화한 가운데 미청산·미해산 조합 171곳 무더기 적발

서울 내 재건축 사업 마무리 후에도 해산하지 않은 조합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가 작년 11~12월에 하반기 정비사업 조합 해산·청산 일제 조사를 한 결과, 준공 후 1년이 지나도 해산 또는 청산하지 않고 유지 중인 조합이 171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비사업에 대한 회계 처리를 끝내지 않은 ‘미청산 조합’이 23곳, 조합 해체를 하지 않은 ‘미해산 조합’이 148곳입니다. 아파트 준공이 끝난 후에도 조합 해산·청산이 지연될 경우, 조합 상근 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월 급여나 사무실 유지비 등은 계속 지출되고 조합자금은 줄어들어 갈등이 촉발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에서 해산된 조합 대표 청산인의 평균 연봉은 4,8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해산(청산) 계획 및 추진 사항을 반기별로 자치구로부터 보고받는 등 준공 후 1년이 지난 조합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목동11단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목동신시가지 최대 5만 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재탄생할 전망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1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목동11단지는 최고 15층, 19개 동, 1,595가구 규모로,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유일하게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하던 단지입니다. 이로써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의 재건축이 모두 확정되면서 현재 2만 6,000여 가구인 일대 아파트들이 최대 5만 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6단지는 최고 49층, 2,12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4·5·7·8·9·10·12·13·14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며, 5·9·10·11·14단지는 신탁방식 재건축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재건축 방해요소로 꼽히던 1~3단지의 종 상향 논란도 양천구의 새로운 공공기여안 제시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조만간 시에서 종 상향과 관련된 공공기여 조건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2024년 2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전자투표’ 도입 검토

서울시, ‘정비계획 수립 세부기준 마련’ 용역 발주… 재개발 속도 낸다

서울 핵심 지역 정비사업 두고 건설사 수주 경쟁 치열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


1. 서울시, 정비사업 총회 내 ‘전자투표’ 도입 검토… 관련 제도 정비 나설 계획

서울시가 정비사업 총회에 ‘전자적 의결(전자투표)’ 시스템을 적용한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 중입니다. 전자의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총회를 열지 못해 의사결정이 늦어지면서 도입된 방식이며, 2021년 도시정비법을 개정해 재난 발생 등으로 조합원 직접 출석이 어려울 경우,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특례로 진행돼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있습니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 조합에서 사용했던 전자의결 시스템 사례를 검토하고, 관련 법에 따른 제도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세부 기준이 마련되면, 시범사업을 위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전자적 의결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정비계획 수립 세부기준 마련’ 용역 발주… 재개발 활성화해 주택 공급 늘린다

서울시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고자 ‘정비계획 수립 세부기준 마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먼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요건을 비교 분석해 대안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간의 주택 공급 정책의 변화와 소규모 정비사업의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안을 내고, 해당 안이 주택 공급 확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시는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사전 타당성 검토 제도에서 후보지 공모로 전환된 정비구역 지정 방식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한편, 주택공급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재개발 사업 노후도 요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지난달 31일부터 입법예고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압구정·여의도 등 서울 핵심 지역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잇달아 예고… 건설사 간 치열한 수주 경쟁 펼쳐진다

올해 압구정,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내달 열리는 588채 규모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붙을 전망입니다. 한남5재개발구역과 신반포2차도 이르면 6월 중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며,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압구정3구역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대어가 줄줄이 이어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총력전이 한창입니다. 최근 현대건설은 기존 정비사업팀 인력 5명으로 구성된 압구정 재건축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만드는 등 재건축 수주에 대비 중입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일부 단지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는 사업 여건이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성이 확보되는 현장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 공사비 부담에 소극적 수주하는 건설사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습니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5호선 방이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꼽혔지만, 유찰 사태가 빚어진 것은 공사비 때문입니다. 조합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희망하면서 3.3㎡당 공사비를 810만 원으로 제안하자, 건설사들이 적정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손을 뗐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53.26으로, 3년 새 25.8%나 올랐습니다. 일부 정비사업지에서는 조합이 공사비를 올려주는데도 불구하고 유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구 신당9구역 재개발 조합은 공사비를 3.3㎡당 742만 원에서 840만 원으로 인상했지만 지난해 1월 이후 3차례 입찰에서 모두 유찰됐습니다. 서초구 신반포27차도 공사비를 3.3㎡당 907만 원으로 높였지만, 시공사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송파구 잠실우성4차는 2차 유찰이 이어지자, 공사비를 760만 원에서 810만 원으로 올려 다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2024년 2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내 공공기여 ‘황금률’ 적용

1·10 대책 발표에도 수서·일원 기존 절차 재건축 속도전

SH공사, 서울 시내 ‘공사비 검증 사업’ 추진 시동

여의도 한양아파트, ‘1호 역품아’로 재건축


1. 서울시, 정비사업 내 공공기여 ‘황금률’ 적용… 전략시설 다양화해 공공성 확대할 계획

서울시가 올해부터 정비사업 계획안을 수립하는 정비사업장에는 예외 없이 공공기여 인센티브 방안을 적용합니다. 먼저, 기존 0.7에서 1.0~1.2까지 확대 조정된 ‘건축물 용적률 인센티브 계수(인정 비율)’에 따라 공공기여도를 기존보다 약 40% 더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임대주택 위주의 공공기여 방식에 변화를 주고자 전략시설도 지역별 수요에 맞춰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계획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가장 먼저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성이 개선돼 조합원은 동일 평형 기준 최소 1억 원 이상의 환급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반대로 시는 공공기여가 미흡하거나 준공 후 관리·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기존보다 완화된 규제와 확대된 인센티브는 주민과 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개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장의 공공성 확대 구상에 따라 시내 정비사업장에는 이미 다양한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상황입니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부지에 조성되는 ‘덮개공원’이 대표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 자잿값 상승으로 정비사업장의 수익성이 악화한 만큼 공공기여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읽으러 가기


2. 1·10 대책 발표됐지만 법 통과 시기 미지수… 수서·일원 기존 절차 재건축 추진 속도전

정부의 1·10 대책 발표에도 서울 강남구 수서·일원동 노후 단지들이 안전진단 절차를 속속 밟고 있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19일, 일원동 가람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일원동 상록수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이달 초 시작됐습니다. 작년 예비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수서동 삼익·신동아아파트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삼익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비용 모금 중이며, 까치마을은 지난 1월 중단했던 예비안전진단 동의서 징구 절차를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가 준공 30년이 넘은 단지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1·10 대책을 발표한 데다, 수서·일원동은 1990년대 초반에 지어져 특별법 적용이 가능한 지역이지만, 법 개정이 필요하고 통과 시기도 미지수라 기존 절차를 빨리 추진하는 속도전에 나선 것입니다. 사업성이 비교적 낮아 개선이 시급한 수서·일원동 노후 단지들은 차라리 서울시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에 용적률·용도지역 상향이 담길 수 있도록 건의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3. SH공사, 서울 시내 ‘공사비 검증 사업’ 추진 시동… 공정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만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잇따르는 정비사업 내 공사비 갈등 해소를 위해 직접 공사비 검증에 나섭니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재건축,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2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SH공사는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힐스테이트 뉴포레) 사업에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공사비를 검증한 바 있으며,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범 사업지들에 대한 공사비 검증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공사비 검증 수행 기관은 한국부동산원이 유일한 가운데, SH공사의 공사비 검증 사업이 서울 시내 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되면 관련 사업장의 갈등 해소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앞서 공사비 분쟁을 막기 위해 공사비 검증을 의무화한 상황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여의도 한양아파트, 단지 내 지하철역 출입구 설치… ‘1호 역품아’로 재건축 시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에 ‘신설 예정인 지하철 역사 출입구 설치’ 항목이 포함됐습니다. 정비사업 단지에 역 출입구를 배치하는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통로는 단지 내부에 자리 잡지만 외부인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역과 인접한 단지 내 상가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양아파트는 역 출입구 기부채납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받아 제3종 주거(최대 용적률 300%)에서 일반상업(600%)으로 종 상향 되고, 최고 56층 높이로 재건축할 수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 정비사업 추진 단지 내 역 출입구를 배치하는 ‘역품아’를 추가로 유도, 독려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역사를 지을 장소가 부족한 상황을 기부채납으로 확보하고, 보행환경이 더 좋아져 공공성이 강화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읽으러 가기

풍수지리학자가 본 부산 연산5구역의 가치, 풍수지리로 명당을 찾아서! – 부산 연산5구역 편

재건축 사업을 앞두고 우리 동네의 풍수지리적 가치가 궁금한 조합원들을 위해 풍수지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은 부산시 재건축 사업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부산 연산5구역’을 주제로 <생활 속의 풍수, 그 진 리를 탐구하다>의 저자이자 마산 박물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풍수지리학자 주재민 소장님께 그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부산 연산5구역의 풍수적 입지조건

부산 연산5구역(이하 연산5구역)은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태백산’이 태조산(太祖山)이며, 태백산에서 흘러온 용맥(龍脈·산줄기)인 ‘금정산’이 중조산(中祖山)이고, 중조산에서 좌우요동과 상하기복을 거쳐 흘러온 ‘배산’이 소조산(小祖山)이자 주산(主山·뒷산)이 됩니다.

부산 연산5구역의 산세도(山勢圖)

조상산에 근본을 두고 있어 뿌리가 튼실하므로 주산인 배산의 기운 또한 대단히 뛰어납니다. 따라서 연산5구역은 백두산의 정기가 뻗어 내려와 배산에 그 기운이 뻗쳤으며 배산에서 가장 생기로운 용맥이 뻗어 내린 곳에 최종 안착을 하였기에 상서로운 기운이 충만한 자리입니다. 연산5구역은 배산을 뒤에 두고 수영강을 앞에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되어 있고, 앞쪽의 살기(殺氣)와 흉한 바람을 막아주는 안산(案山·앞산)인 금련산이 있으므로 해가 갈수록 지기(地氣·땅기운)가 강화되는 곳입니다. 게다가 수영강으로 합류하는 온천천과 남해로 합류하는 수영강이 연산5구역을 휘감고 있어 지기가 새지 않기 때문에 땅심이 더욱더 단단합니다. 이를 ‘기승풍즉산계수즉지(氣乘風則山界水則止·생기는 바람을 맞으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정지한다)’에 비유합니다.

부산 연산5구역의 산천도(山川圖)

 
부산 연산5구역의 위치적 특성

연산5구역은 부산 지하철 3호선 망미역(병무청)이 대중교통으로 15분 이내에 있으며, 인근에 부산 제1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와 원동IC가 있어 생활의 편리성과 신속성이 높아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특히 연산5구역에 인접한 번영로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제7호선과 접하고 있어 부산 시내로의 빠른 접근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더욱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연산5구역은 인근에 학교, 학원 등의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주거 지역입니다. 꿈나무를 양성하는 토현유치원부터 토현초등학교, 토현중학교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단지와 붙어있어 일명 ‘초중품아’로 불립니다. 게다가 인근에 있는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은 거주자의 지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아울러 코스트코홀세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망미중앙시장, 부산연제경찰서, 동래소방서, 부산지방국세청별관, 망미동우체국 등과 같은 생활에 편리한 인프라가 가까이에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있는 도심 속 작은 공원이자 유적지인 ‘정과정 유적지’는 노거수(老巨樹)인 수령 400년 된 팽나무를 비롯하여 팔각기둥의 정자 등이 있어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과정 유적지는 고려 의종 시대의 문인 정서가 유배 생활을 할 때 정자를 짓고 오이밭을 일구며 임금을 그리워하는 고려가요인 ‘정과정곡’을 지은 곳으로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밖에 토곡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연산5구역 인근 생활 인프라

 
부산 연산5구역의 풍수적 해석 및 비보 방안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연산5구역의 북쪽에 있는 온천천과 동쪽에 있는 수영강이 연산5구역의 터를 강하게 다지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땅이 강하면 후손이 강하고, 땅이 약하면 후손이 약합니다. 이를 ‘견토인강약토인유(堅土人强弱土人柔)’라 합니다. 따라서 연산5구역은 강한 기운을 품은 터이기 때문에 거주자는 물론 후손들의 미래 또한 대단히 밝을 것입니다.
 
게다가 단지에 붙어있는 토곡근린공원은 거주자에게 좋은 경관과 휴식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태환경 질을 향상시켜 양호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게 합니다. 이것은 곧 거주자의 세로토닌호르몬과 멜라토닌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합니다. 하지만 수영강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강바람과 습기를 막고, 번영로에서 발생하는 도로살(道路煞·차량의 소음, 공해 등)을 차폐시키기 위해 주목, 향나무, 측백나무, 사철나무 등과 같은 높은 울타리용 수종을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목은 흉신을 퇴치하고 행운을 가져다주며, 향나무는 진정 작용과 항균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연산5구역은 북동쪽(토현초등학교 우측)이 수구(水口·기가 드나드는 통로)인데, 수구가 좁아 생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으며, 남쪽은 넓어 좋은 기운이 옹골차게 모이는 ‘면우유자형(眠牛乳子形·어미 소가 누워서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미 소는 거주지를 상징하고, 새끼는 거주자를 상징합니다. 어미 소가 새끼에게 젖을 먹인다는 것은 땅의 좋은 기운을 받아 인재가 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미 소가 누워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형상을 한 부산 연산5구역

연산5구역은 연제구에 속하며, 연제구의 지형(地形·땅의 생긴 모양)은 ‘비봉조가형(飛鳳躁架形·봉황이 힘껏 활개 쳐서 날아오르는 형상)이며, 연산5구역은 연제구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날아오를 때의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날개이며, 연산5구역이 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향후 연제구에서 가장 발전이 기대되는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상을 한 부산 연제구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하는 연산5구역

백수의 왕이 호랑이라면 새 중의 왕은 봉황이라 했습니다. 봉황이 하늘 높이 치솟는 것은 인재가 나서 큰 뜻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봉황은 오동나무에만 내려앉고, 대나무 열매(竹實)만 먹는다고 했습니다. 단지 내에 오동나무와 대나무를 식재하면 보기에도 좋지만, 새 중의 왕인 봉황 같은 인재가 날 것입니다. 더불어 연못을 조성하고 주변에 갈대를 심으면 정화작용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 건물이 있는 듯한 느낌도 받게 됩니다.

연못과 정화작용을 하는 주변 갈대

연산5구역은 연제구의 가장 동쪽에 있어 아침에 돋는 해를 가장 먼저 접하므로 생기를 온전히 흡입하게 되어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일생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동쪽은 오행(五行)으로 목(木)을 상징하며 목의 색상은 파란색과 녹색이고, 숫자는 3과 8이 됩니다. 게다가 목을 도와주는 오행은 수(水)가 되므로 수를 의미하는 색상인 검은색과 회색, 숫자는 1과 6이니 목을 뜻하는 색상과 숫자, 수를 뜻하는 색상과 숫자를 실생활의 모든 부분(전화번호, 건물 도색 등)에 응용하면 건강과 재물 그리고 행운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풍수지리학자의 한 마디

부산 연산5구역의 터는 봉황의 둥지를 연상케 합니다. 둥지란 ‘새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는 곳’을 말합니다. 깃들인다는 뜻은 사람이나 건물 따위가 어떤 곳에 자리를 잡는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연산5구역에 자리를 잡고 살면 봉황 같은 인물이 난다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주산인 배산의 힘찬 기운을 받았고, 수영강이 터를 강화시킨 연산5구역은 ‘산천이 생기롭고 모양이 좋으면 훌륭한 인재가 난다’는 ‘인걸지령론(人傑地靈論)’에 부합하는 곳입니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봉황이 날개를 펼치고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가듯 연산5구역의 기세를 드높여 최고의 주거지로서 재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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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에 총 248억 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

과도한 공공기여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동력 하락 우려

공사비 상승과 사업성 악화로 정비사업 내 조합장 인기 시들


1.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추진지 대상 올해 총 248억 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 초기 자금난 해소해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 계획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올해 총 248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2008년부터 지원사업을 시행해 작년까지 총 3,000억 원을 융자했습니다. 올해는 건설경기 침체로 조합과 추진위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년보다 2개월 빠르게 지원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자금은 정비사업을 위한 용역비와 총회비 등으로 사용되며, 대출한도는 조합 최대 60억 원, 추진위원회 최대 15억 원입니다. 대출금리는 신용 연 4.0%, 담보 연 2.5%로 책정됐습니다. 아울러 추진위가 지원받은 융자금은 시공사 선정 전까지, 조합 융자금은 준공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시는 4월 중 구역별 추진현황과 집행계획 등을 심사해 융자금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2. 과도한 공공기여에 사업 추진 동력 하락 우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필요

정부가 특별법을 통해 안전진단을 면제하고 용적률을 높여주는 인센티브를 제시했지만,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예상보다 활성화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파른 공사비 인상과 조건으로 내건 공공기여 수준이 과도해 조합의 사업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금융포럼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이러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현재 용적률이 200%인 아파트의 경우 특별법 적용 시 용적률 상한선이 750%까지 늘어나지만, 추가 용적률 550% 중 약 43.2%가 공공기여로 환수됩니다. 이에 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안전진단 면제에 필요한 공공기여율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합의 기타 사업비와 기반시설 설치비에 대한 지원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며, 미래도시펀드 운용방안의 하나로 펀드를 조성해 기타 사업비, 기반시설 설치비를 지원해 비용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 외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 감면, 공공기여 방식의 다양화 등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읽으러 가기


3. 공사비 상승과 사업성 악화로 정비사업 내 조합장 인기 시들… 사업 지연 우려

최근 공사비 상승과 사업성 악화로 도시정비사업 조합 내 조합장의 인기가 약해지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강GS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앞서 진행한 조합장 입후보자 모집에 아무도 나서지 않아 이달 초 후보자 모집 연장 공고를 냈습니다. 2021년 조합을 설립해 안전진단 절차를 추진 중이지만, 조합장이 우선 선출되어야 심의를 진행할 수 있어 리모델링 후속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그간 조합장이 과도한 보수를 받던 관행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면서도, 과도한 업무 부담에 따른 조합장 공석 사태가 사업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합장 역할과 보수에 대한 합리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읽으러 가기

[에이치P!CK] 초등학교와 녹지 품고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 19화 대전 도마·변동16구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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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내 공사비 갈등 막기 위한 분쟁관리 TF 구성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전제로 전면 재검토 작업 착수

공사비 부담에 초고층 아파트 추진 고민하는 재건축·재개발 조합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재개… 재건축 사업 본궤도


1. 서울시, 정비사업 내 공사비 갈등 예방과 효율적 대응 위한 분쟁관리 TF 구성… 8곳 현장 조사도 나설 방침

서울시가 정비사업 공사비 갈등 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최근 주택정책실은 공동주택지원과장을 TF팀장으로 한 정비사업 공사비 분쟁관리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습니다. TF에는 공동주택지원과, 주거정비과, 재정비촉진사업과 등 정비사업 관련 부서 팀장과 주무관이 참여합니다. 급증하는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공사비 갈등 상황을 막기 위해 법률, 시공, 정비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여 구역별 상황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갈등 상황 발생 시에는 한국부동산원, SH를 통해 공사비 검증을 진행하고, 조합장과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정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갈등이 지속될 경우, 유형별 코디네이터들의 중재 활동과 연계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심사도 거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한편, 서울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공사비 증액 여부를 두고 조합과 시공사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정비사업장 8곳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조사에는 서울시·자치구 정비사업 담당 부서, 시 정비사업 전문 코디네이터가 합동으로 참여해 공사비 증액 사유 및 증액 세부 내역, 조합·시공사 간 협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조사 결과, 협의가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조합·시공사·자치구와 협의해 공사비 검증 및 서울시 갈등 조정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사비 갈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갈등을 적극적으로 조정·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전제로 전면 재검토 작업 착수… 효율적 관리·활용 방안 용역 발주 계획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를 전제로 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 방안’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71년 그린벨트가 지정된 이후 53년 만입니다. 현재 서초구와 강서구, 노원구, 은평구 등 외곽 지역에 총 149㎢ 규모의 그린벨트가 존재하며, 이는 서울 전체 면적의 약 4분의 1에 달합니다. 그린벨트 해제 추진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통합하는 ‘메가서울’ 논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수도권 지자체들의 서울 편입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가로막는 그린벨트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입니다. 시는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지, 해제 후 그 지역을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3. 공사비 급등에 초고층 아파트 추진 부담… 재건축·재개발 조합 선택 엇갈린다

치솟는 공사비에 초고층 아파트를 추진하던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초고층 단지로 개발할 경우 주변 아파트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대다수 조합이 선호해 왔지만, 공사비가 급등하는 가운데 층수가 높아질수록 부담이 심해져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강 변 70층 이상 재개발을 추진하던 성수전략지구 내 1지구와 4지구는 초고층 재개발을 두고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1지구는 소유주 투표 결과 50층 미만 재개발을 선택한 조합원이 50.97%로 준초고층 재개발이 선택되었으나, 4지구는 초고층인 77층 재개발이 선택됐습니다. 성수동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포주공 6·7단지는 지난해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에 따라 49층 재건축을 타진했지만 기존 안대로 35층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압구정이나 여의도, 이촌동 한강맨션 등은 여전히 50층 이상 재건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초고층 개발을 둘러싼 조합의 의견 차이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는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재개… 현대건설, ‘디에이치’ 내세워 개발이익 극대화 전략 제시

오는 23일 KB부동산신탁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겸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제안한 가운데, 개발이익을 극대화해 롯데슈퍼 부지 매입 이후에도 동일 평형 입주 시 100% 환급받을 수 있는 사업 조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안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사 및 정비사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1개월 내 공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신탁은 시공사 선정이 재개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에이치P!CK] 초중품아+센텀시티 생활권! 도심 속 자연을 품은 아파트 – 20화 부산 연산5구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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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숲세권+센텀시티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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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관] 도심 속 친근함과 여유로움이 깃든 동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현대사진관’이 추억으로 남을 우리 동네의 지금을 기록해 드립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평범한 구도심, 그 뒤로는 높은 키의 고층 아파트들이 보이며 변화의 움직임이 피부로 와닿는 이곳. 재개발 바람이 불며 미니신도시로 변모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속 주목받는 이곳, ‘대전 도마·변동16구역’을 기록해 보았다.


[1]
친근함 속 다양한 매력

대전 도마·변동16구역은 여느 구도심과 같이 낮은 빌라와 주택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다. 어느 정도 언덕과 경사가 있으며 한적하게 걸어 다니기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골목을 걷다 보면 건물들의 모양이 저마다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구도심은 비슷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모여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도마·변동16구역은 건물 한 채 한 채 고유함을 드러낸다.

오래된 거주 공간들이 주는 결과 거리 분위기가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낡은 벽면과 문에서 보이는 질감, 건물과 건물 사이로 빛을 받아 드러나는 또 다른 건물, 갈색 지붕의 색감과 담장 너머로 보이는 친숙한 삶의 물건들이 그러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양한 것만큼 거주의 형태도 다채로울 수 있음을 도마·변동16구역이 몸소 보여주는 듯하다.

살기 좋은 거주지의 특징 중 하나는 ‘소리’에 있는데, 도마·변동16구역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부터 떨어져 있어 발생하는 소음이 적고 평화롭다.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와 대화 소리가 보다 잘 들리기에 인간다움을 곳곳에서 느낀다. 번잡하거나 급하지 않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동네인 것이다.

수많은 건물 중에서도 특히 눈을 사로잡았던 대건연립 주택. 아파트와 같은 외관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높이는 2층 주택과 비슷한데, 1980년대 초반에 지어져 오늘날까지 장수하고 있는 주거용 건물이다.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건물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마주하기 힘들 것이다. 그 여운을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 변화될 모습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다양한 모습의 건물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있을 것이라는 재미난 추측도 해본다. 시간이 흘러 과거를 추억해야만 볼 수 있는 마음속 풍경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추후 들어설 새로운 모습과 시설, 그로 인한 삶의 양식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
여유로운 삶의 공간, 도마·변동16구역

도마·변동16구역 서쪽으로는 도솔산의 거대한 산맥이 위치해있고, 동쪽에는 유등천이 수직으로 길게 흐른다. 사업지를 감싸는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유등천 주위로 형성된 녹지공간들이 여가시간을 보다 영양가 있게 가꾸어 준다.

도마·변동16구역은 도마초등학교와 변동중학교를 비롯한 모든 학군이 사업지 가까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사업지 내 초등학교 신설 계획도 있어 조용하고 안전한 권역에서 아이들이 자라나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KTX서대전역과 대전서남부터미널 그리고 1호선 용문역이 있어 다양한 대중교통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 대학 병원, 대형 마트, 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췄으니 균형감 있는 주거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많은 분들에게 삶의 기억이자 추억을 남겨주었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 사업이 재개되며 신흥 주거단지로의 변화를 예고한 지금, 친근함 속 다양함의 매력을 품으며 여유로운 평화의 정서를 깃들게 하는 지역의 변화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특히,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다면 약 2만 5,000여 세대의 미니 신도시로 변모하는 도마·변동지구이자 대전 서구 원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 그 기대감이 커진다. 언젠가 이곳을 다시 찾아올 때 더욱 매력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