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학자가 본 부산 우동3구역의 가치, 풍수지리로 명당을 찾아서! – 부산 우동3구역 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우리 동네의 풍수지리적 가치가 궁금한 조합원들을 위해 풍수지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은 부산의 대표 도시 해운대에 위치하고 부산 도시정비사업 중 최대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 우동3구역’을 주제로 <생활 속의 풍수, 그 진리를 탐구하다>의 저자이자 마산 박물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풍수지리학자 주재민 소장님께 그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부산 우동3구역의 풍수적 입지조건

한반도의 중심 뼈대를 이룬 백두대간은 구봉산에서 낙동정맥을 출맥 하였고, 낙동정맥의 한 줄기가 남진하여 장산(634m)에 도달한 후, 가장 부(富) 하고 정기(精氣)가 왕성한 용맥(龍脈·산줄기)이 옥녀봉을 거쳐 우동3구역에서 자리를 잡았기에 우동3구역은 지기(地氣)와 생기(生氣)가 충만한 곳이 되었습니다.

부산 우동3구역의 용맥도

우동3구역은 해운대 세무서 부근의 동산이 좌청룡(左靑龍)이 되며 봉대산이 우백호(右白虎)가 되고, 주산인 옥녀봉이 후 현무(後玄武)가 됩니다. 안산(案山·앞산)은 없으나 해운대 앞바다가 안산 역할을 하므로 전 주작(前朱雀)이 됩니다.

사신사의 형태를 갖춘 부산 우동3구역

이를 ‘무안산요수조(無案山要水朝·안산이 없는 곳은 물이 안산을 대신 한다)’라 합니다. 따라서 청룡, 백호, 주작(봉황), 현무(거북)의 형세가 단정하고 수려하므로 그 가운데 위치한 우동3구역에 귀한 혈(穴)이 맺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산에서 시작하여 남서방향으로 흘러 수영강 하류로 유입되는 지방 하천인 ‘우동천’과 바다로 유입되는 ‘수영강’, 그리고 해운대구 앞바다는 직∙간접적으로 우동3구역의 땅기운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동3구역은 주산인 옥녀봉을 뒤에 두고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이면서 주변 산들이 유정하게 감싸고 있으므로 땅심은 견고하고, 흉풍과 미세먼지와 살기(殺氣)가 침범을 하지 못하는 대단히 길(吉)한 사격(砂格)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 우동3구역의 위치적 특성

우동(佑洞)은 장산 남쪽에 있는 해운대의 관문지역으로 수구(水口·기운이 드나드는 곳)에 해당하며, 동쪽은 좌동·중동, 서쪽은 재송동, 남쪽은 요트경기장 해안과 접해 있습니다. 동명(洞名)은 중동 일대의 옛 온천지역인 귀남 평원을 가로질러 동백섬 옆 수영만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오른쪽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붙여졌습니다. 기의 교란으로 인해 생기가 흩어지는 우동의 관문인 수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한 우동3구역은 기운은 안정되면서 생기(生氣)는 가장 먼저 받아먹게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 우동3구역의 환경적 입지

우동3구역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의 초역세권역에 해당하여 생활의 편리성과 신속성을 누릴 수 있으므로 자연을 곁에 두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짐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동3구역은 해동초, 신도초,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운대고, 해운대여고, 해운대관광고 등이 가까이 있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유망 학세권으로 인해 교육 환경이 뛰어난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역입니다. 또한 부산에서 잘 알려진 장지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차량으로 10분 거리 이내 장산공원, 송림공원, 동백공원이 있어 산책과 운동 및 휴식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동3구역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인 해운대 해수욕장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역입니다.

부산 우동3구역 주변 인프라



부산 우동3구역의 풍수적 해석 및 비보방안(裨補方案)

우동3구역은 사신사(四神砂·전주작前朱雀, 후현무後玄武,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를 갖추고 있어 흉풍과 살기, 미세먼지, 도로살(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소음·흉풍)을 받지 않는 안온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작(朱雀)은 봉황을, 현무(玄武)는 거북을 의미합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해운대세무서 부근의 동산이 좌 청룡이 되며, 봉대산이 우 백호가 되고, 전 주작(前朱雀)은 해운대 앞바다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무안산요수조(無案山要水朝)’라 하여 바다가 안산 역할을 대신 한다고 하였습니다. 바다에서 공중으로 올라가는 수증기와 해무(海霧·바다 위에 끼는 안개)가 흉풍과 살기, 미세먼지 등을 막아주는 비보(裨補·나쁜 기운은 막고, 부족한 것은 보완함)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무안산요수조(無案山要水朝) · 물이 안산을 대신 한다

해운대 앞바다는 우동3구역의 땅기운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므로 대단히 좋은 풍수적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바다가 너무 가까이 있거나 인접해 있으면 감정을 평온히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바다와는 적정한 거리를 두는것이 좋습니다. 우동3구역은 바다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있기에 희망적 생각과 숙면을 취하게 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유지하게 할 것입니다. 해운대구의 지형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에 해당합니다. 우동3구역은 ‘닭이 산란(産卵) 하는 부위’에 해당하므로 ‘재물과 인재를 얻는 곳’이 되어 주거지역으로는 최상의 명당이 됩니다.

닭의 형상을 한 해운대구의 산란 부위에 위치한 부산 우동3구역

우동3구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해운대 12경 가운데 하나인 동백섬(동백공원)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해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을 치유하거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명소입니다.

동백섬

동백섬은 양명한 기운이 감돌기 때문에 우동3구역의 주민에게는 복된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동3구역의 지형은 들쑥날쑥하면서 ‘모’가 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많으면 ‘모서리살’이 발생하여 모서리 부분에 흙을 쌓아(조산 비보) 지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측백나무, 향나무 같은 상록수(비보목)를 심어 주민들에게 흉한 기운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동3구역의 숫자 3은 오행(五行)에서 목(木·나무)에 해당합니다. 빈틈이 많은 곳은 기(氣)가 허한 곳이기 때문에 되도록 나무를 많이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이 있어야 ‘수생목(水生木)’으로 목의 기운을 활기차게 해줍니다. 따라서 목의 기운도 높이고, 주민들의 볼거리 제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인공폭포와 물레방아 조형물을 설치하면 부산에서 제일가는 명품 단지가 될 것입니다.

‘THE H 자이 개포’ 조경

인공폭포와 물레방아는 화기비보(火氣裨補)도 하는 주요한 조형물입니다. 오행에서 목은 파란색, 녹색, 연녹색, 수는 흑색, 회색을 의미합니다. 우동3구역의 건물이나 기타 시설의 도색이 필요한 곳에 파란색, 녹색, 연녹색, 흑색, 회색을 가미하면 주민들의 운기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풍수지리학자의 한 마디

상생과 화합으로 복이 넘치는 최고의 명당(明堂)”

아무리 터가 좋은 곳이라 해도 선하게 사람을 대하지 않거나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에게는 터로 인한 발복(發福)은 없습니다. 이를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 하는데,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선을 쌓으면 반드시 경사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동(佑洞)은 ‘도움을 주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예부터 우동은 주민들이 상생(相生)하면서 살아왔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했으며, 우동3구역의 3은 목(木)을 의미하며 목은 인(仁)을 상징합니다. ‘어진 자에게는 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동3구역의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여 베풀면서 살아간다면 부산에서 ‘가장 복 받는 아파트’이자 명품 단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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