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 현대건설 매거진H

2021년 10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흑석9구역, 4,400억 대규모 재개발위한 시공사 선정 나선다

조합장 해임 총회 기준 강화 법안 발의, 통과 시 정비사업 속도↑ 기대

서울시 내 주요 단지 분양 일정 연기… 정부 규제 및 시공사 갈등이 원인

지난달 기준 167곳 정비사업 추진 중인 대구광역시, 전체 사업장 총 공사비 규모만 1조원

현대건설, 마천4구역 재개발 시공권 따내며 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3조 클럽’ 입성한다



1. 대형 건설사 관심 쏠리는 ‘흑석9구역’ 새 시공사 찾는다

흑석9구역 재개발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시 동작구 흑석9구역이 새 시공사 선정에 나섭니다.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90번지 일대 9만 4579.20㎡에 지하 7층~지상 25층, 공동주택 21개 동, 총 1,536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은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11월 29일 입찰 마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 4,400억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 소식에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합은 공정한 입찰 기회를 부여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입니다. 읽으러가기



2. 정비사업 지연 요소 해소하기 위한 법안 발의… 조합장 해임 총회 소집 기준 강화로 정비사업 속도 낼까?

정비사업장의 잦은 사업 지연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법안은 조합임원 해임 총회 소집 기준 강화 안입니다. 해당 법안은 조합임원 해임 총회 소집 기준을 기존 ‘조합원 1/10 이상 요구’에서 ‘조합원 1/5 이상 요구’로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시공사 선정 및 변경 총회의 조합원 출석 기준 변경에 관한 내용도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조합원 1/10 이상 직접 출석’에서 ‘조합원 과반수 직접 출석’으로 총회 의결 기준을 높였습니다.

대표 발의된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로, 본격적인 논의는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정비업계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간 지연되어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합원 의견 표출 및 조합 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읽으러가기



3. 연내 분양 예상했던 서울시 주요 단지들, 줄줄이 연기… 분양가 상한제 개편과시공사 갈등 등 불가피한 이슈 직면해

서울시 분양 단지

서울시 내 주요 분양 예정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와 시공사 갈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읽으러가기

최근 서초구 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조합은 최근 ‘시공자 지위 확인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후 지난 8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미 새로운 시공사와 공사를 상당 부분 진행한 상황이지만 승소한 이전 시공사가 법원에 공사 중지 가처분을 낼 예정이어서 전체 사업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초 방배6구역은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 문제로 사업 지연이 예상됩니다.

매머드급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강동구의 둔촌주공단지를 비롯해, 송파구의 잠실진주 아파트,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도 분양가 상한제 법안 개편 일정이 미뤄지면서 연내 분양이 어려워졌습니다.



4. 대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규모 1조원 돌파… 대표 재개발 사업지 동구43구역 시공사 선정 임박

대구광역시 도시정비사업
대구 재개발
대구 재건축

대구시 도시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 등 본격화되며 시장 전체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대구시의 정비사업 공사비 규모는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대구 정비사업의 대표격인 동구43구역 재개발 조합은 다음 달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하고, 부지면적 약 10만8834㎡에 지하 2~3층, 지상 최고 27층, 공동주택 21개 동 기반으로 1,998가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노원2동 재개발사업 조합은 이달 말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314-4번지 일원에 위치한 을지맨션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 청원맨션 등의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읽으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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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임장왕] 10화 – 대구 프리미엄 역세권 (신)新주거타운이 기대되는 ‘동구43구역 재개발’



5. 마천4구역 재개발 사업 따낸 현대건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달성 ‘코 앞’

마천4구역
현대건설
마천4구역 현대건설 디에이치 클라우드 재개발 조감도

현대건설이 총 사업비 3천8백억 규모의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송파구의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인 회사 SMDP와 협업해 커튼월룩, 70m 문주, 프라이빗 가든 등 독창적인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시공능력평가 10대 기업 중에서도 최상위권인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9천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하며 현재 실적 1위로 고공행진 중입니다.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남은 4분기 대형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며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미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현대건설이 3년 연속으로 수주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읽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