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초양극화 부동산 시장, 새 정부의 과제는?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연장
신통기획 첫 결실…압구정2구역, 속도 내는 재건축
현대건설, 압구정 2구역 교육 문화 인프라 개발
1. 서울 쏠림 vs 지방 미분양, 해법은 ‘차등형 정책’

서울 아파트값은 오르고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는 ‘초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지역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수도권은 공급 속도를 높여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지방은 수요 회복을 위한 정교한 처방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외지인의 매입 비중 증가와 공급 정체로 인해 주택이 ‘거주 공간’이 아닌 ‘투자 자산’으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새 정부는 정책 신뢰를 바탕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다시 잡는 해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읽으러 가기
2.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강남·송파 재건축 단지 대상

서울시가 강남·송파구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의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14곳을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이번 연장 대상에는 개포우성1·2차, 은마, 잠실주공5단지, 아시아선수촌 등 재건축 기대가 높은 단지가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또한 지난 4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도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양천구, 은평구 등 비강남권 지역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시 주거지역 기준 6㎡를 초과하는 토지 지분을 거래할 경우 반드시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는 투기 방지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관리 조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울시 신통기획 우등생 압구정2구역… 사업 속도에 박차 가하다

압구정2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지연되던 사업은 2022년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비계획변경을 확정·고시했고, 이달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단계부터 일관된 행정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갈등을 줄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압구정2구역은 이러한 체계를 가장 충실히 반영해 압구정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역입니다. 조합은 서울시의 승인사항은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외관 디자인과 커뮤니티 등에서는 시공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용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염원인 ‘신속한 사업 추진’과 ‘세계 일류 주거단지’라는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해, 총 2,571가구 규모·약 2조 4천억 원의 대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인접 학교용지 개발 나서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연계해 교육시설을 품기 위한 협력에 나섭니다. 5일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정주영기념실에서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학교용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대고 인근의 학교용지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강남권 대표 주거지인 압구정2구역을 교육·주거·문화 중심지로 함께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현대고는 정주영 선대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서울현대학원에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로,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이 정주영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신념을 계승해 지역 기반시설 강화와 조합원 및 지역사회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형 개발 모델을 추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압구정2구역은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며,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