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주민동의율 50%로 완화

치솟는 정비사업 공사비에 분양가도 상승 중

규제 완화 이후 전국 정비사업 훈풍… 송파구 시공사 선정 본격화

서초구 방배삼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획득


1. 서울시,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위한 주민동의율 요건 67%-> 50%로 완화

지난 10일, 서울시는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담긴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 요건을 기존 토지등소유자 2/3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토지면적 기준은 1/2 이상 요건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시가 주민 입안 요건을 낮춘 이유는 신속통합기획 추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82개소가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했지만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곳은 8곳뿐입니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75곳에 대한 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민 반대가 많은 정비계획안이 입안되면 주택공급 시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정비구역이 지정되더라도 ‘입안 재검토’ 또는 ‘입안 취소’를 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치솟는 정비사업 공사비에 일반분양가도 상승 곡선

건설 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정비사업장 공사비가 치솟는 가운데, 일반분양가도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상 최고 58층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진주아파트 3.3㎡당 공사비는 840만 원, 일반분양가는 6,300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용산구 한남2구역과 종로구 사직2구역, 동작구 흑석2구역의 공사비는 3.3㎡당 770만 원, 노량진1구역은 73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비강남권에서도 평당 800만 원대 공사비가 등장했습니다. 정비사업 조합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추가 분담금을 덜기 위해 일반분양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6월 3.3㎡당 3,192만 7,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21만 원) 대비 1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으러 가기


3. 규제 완화 이후 전국에서 불어오는 정비사업 훈풍… 시공사 선정 본격화한 송파구, 내년 정비사업 가장 활발할 전망

안전진단 규제가 올해 1월 완화된 이후 전국 재건축 추진 아파트 111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진단 기준이 대폭 강화됐던 기간(2018년 3월 ~ 2022년 12월)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21개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서울이 48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경기(23개 단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읽으러 가기

서울 송파구 일대 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을 본격화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락프라자 재건축 사업의 조합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달 현장설명회에 6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내달 20일 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시공사 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됐지만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연내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그 외 삼환가락, 가락극동, 가락현대1차아파트 등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송파구는 총 33곳(재건축 21곳, 재개발 5곳, 리모델링 5곳, 가로주택정비사업 1곳, 소규모재건축 1곳)에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정비업계는 내년에 송파구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서초구 방배삼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획득… ‘디에이치’ 들어설 전망

지난 9일, 서초구 방배삼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했습니다. 방배동 757-3번지 일대 건폐율 59.42%, 용적률 399.99%를 적용하여 지하 3층 ~ 지상 35층 아파트 11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및 노유자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