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여의도 재건축 사업 급물살… 서울 부촌지도 다시 그려질 전망

서울시, ‘공사계약 종합 관리 방안’으로 공사비 관련 갈등 차단

서초구·강남구 일대 재건축 속도… 신반포2차 신통기획안 확정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속도전… 12단지, 사업 확정 100일도 안 돼 정비계획 입안 제안


1. 여의도 대규모 재건축 사업 급물살… 서울 부촌지도 다시 그려질 전망

노후 아파트가 즐비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약 7,600가구가 재건축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입주해 있는 아파트가 24개 단지인 점을 고려하면 여의도 전체 가구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한강 변 35층 룰 폐지, 신속통합기획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면서 일대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대치, 도곡, 반포 등이 대규모 재건축으로 국내 부촌 자리를 꿰찼던 만큼 완성형 인프라를 가진 여의도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 시행해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 차단에 나선다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을 시행합니다. 관리방안은 정비사업 조합정관 개정,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 개정, 증액 예상사업장 사전협의 유도, 공사비 증액 사유발생 신고제 운영이 골자입니다.

시는 공사비 변경계약과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위한 공사비 검증을 입주예정시기 1년 전까지 착수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합정관 개정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는 공사비 증액사유 발생시 정비사업 지원기구의 공사비 검증을 받고 검증결과를 필히 반영토록 의무규정을 개정키로 했습니다. 시공자가 선정된 정비사업장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병행하고, 공사비 증액으로 분쟁이 예상되는 사업장은 사전협의를 유도하거나 필요시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사비 증액 사유발생 신고제를 운영해 공사비 증액이 분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초구·강남구 일대 재건축 속도… 신반포2차 최고 50층 2,050가구 짓는 신통기획안 확정

서초구·강남구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달 28일에 최고 50층, 2,050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서초구 내 노후 단지의 기획안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획안에는 신반포2차를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 특화 단지’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50층 안팎의 초고층 계획을 허용하는 대신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강남구 개포우성4차는 올 상반기 내에 조합설립을 완료하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상 9층 아파트 8개 동, 총 459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1,000세대가 넘는 단지로 탈바꿈됩니다. 개포우성7차도 7월 말~ 8월까지 조합을 설립하고자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17개 동, 14층, 총 802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0층 아파트 1,200여 가구로 재탄생합니다. 읽으러 가기


4.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속도전… 12단지, 안전진단 통과 100일도 되지 않아 정비계획 입안 제안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 속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목동12단지는 지난 1월 9일 안전진단 문턱을 넘어 재건축 확정이 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양천구청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했습니다.제출된 서류에는 최고 35층, 3,000가구 안팎의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울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역세권 인근은 복합개발을 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앞에 있는 12단지의 층수는 향후 최고 49층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목동14단지는 최근 신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총 3,100가구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이며, 500m 내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지나고 주변에 우수한 학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