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확산 기대…‘대치1차현대’도 안전성 검토 통과

둔촌주공, PF 차환 및 대출 규제 완화에 높은 청약률 예상

코디네이터 제도 확대·상담센터 운영 등 도시정비 지원 늘리는 정부

래미안 원베일리·올림픽파크 포레온 공사비 증액, 내년 도급계약 앞둔 사업장에 중요한 지표된다


1. ‘대치1차현대’ 수직증축 방식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통과…사업성 좋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확산 기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1차현대’가 말뚝 기초로 건설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수직증축 방식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를 통과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확산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해당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들도 사업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송파동 현대, 성동구 옥수동 옥수극동,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 등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으러 가기

  • 수직증축이란? 기존 아파트에서 층수를 올리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층수가 15층 이상이면 3개 층, 15층 미만이면 2개 층을 증축할 수 있다. (필로티 설치 시 1개 층씩 제외)


2. PF 차환 및 대출 규제 긴급 완화…둔촌주공 재건축, 다시 높은 청약률 예상

지난 27일, PF 만기를 하루 앞둔 둔촌주공이 금융당국의 긴급 지원에 극적으로 차환 발행에 성공하고, 이어진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에 다시 역대급 청약률을 예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읽으러 가기

정부는 분양가 9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이번 규제 완화로 분양가 12억 원 아파트까지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둔촌주공의 일반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합 측은 평당 3,700만 원 안팎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용면적 59㎡도 일반분양 가격이 9억을 넘게 되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규제 완화 및 청약 제도 개편안 발표로 20·30대 수요자가 청약 경쟁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울시 코디네이터 제도 확대·강북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운영 등 도시정비 지원 늘려가는 정부

서울시 코디네이터 제도 확대, 강북구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운영 등 정부가 도시정비사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운영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조만간 시행에 나설 방침입니다. 계획에는 코디네이터 업무 파견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하는 내용이 담기게 됩니다. 현재는 131명의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두고 있으며, 전문가나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을 조정·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강북구에서는 원활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그 외 구는 도시계획, 건축, 교통, 정비사업 등 전문가로 구성한 ‘재개발·재건축 자문단’을 내달 출범시켜 구역 현황 기초정보, 사업성 분석, 사업 정체 갈등 요인 및 해결방안 등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서울 핵심 재건축 사업장 공사비 증액 진행 중…내년 도급계약 앞둔 사업장에 중요한 지표될 전망

서울의 핵심 재건축 사업장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잇따라 공사비 증액을 위한 검증 절차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사비 문제는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의 이익이 첨예하게 갈려 증액 규모 결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계에서 자잿값 급등 이후 서울의 대표적인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만큼 내년 도급계약을 앞둔 사업장들에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은 다음 달 중순께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는 공식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선 9월 29일 총회에서는 애초 1조 1,277억 원이었던 공사비를 1,400억 원가량 증액하기로 의결하고 신청서를 작성 중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사업도 공사비 검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