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신통기획으로 들썩이는 압구정…서울시, 노후 단지 우선 추진의 기준 마련할 것  

단지 현황조사 및 건축 설계용역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재건축 가시화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예상되는 치열한 수주전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통과 4곳 유일… 높은 문턱에 주요 재건축 단지들 고심

1,500가구 규모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16년만에 조합설립인가 득했다

안산고잔연립3구역 찾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독려에 수주 승전보 이어가는 현대건설



1. ‘신통기획’으로 들썩이는 재건축 1번지 압구정…높아지는 인기에 신통기획 속도 조절 나선 서울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참여 단지 현황

서울 재건축 1번지로 꼽히는 압구정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속통합기획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압구정3구역이 신통기획 신청을 마쳤고, 2구역과 4구역, 그리고 5구역에서도 참여를 논의 중입니다. 읽으러가기

이번 달까지 서울시 신통기획 참여를 신청한 사업지는 총 12곳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열 양상을 우려해 재건축이 시급한 노후 단지 위주로 우선 추진하는 기준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선순위 기준 마련 전까지 신통기획 신청 단지는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읽으러가기



2. 여의도 시범아파트 건축 기획설계 용역 발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본격 추진 물꼬 텄다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재건축 용역 발주

서울시가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강북구 미아 4-1구역, 중구 신당동 236일대, 양천구 신정동 1152일대 재개발 사업등의 ‘재건축 단지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 작성’ 용역을 발주하고 이들 단지에 대한 기본적인 재건축 구상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공식화되면서 여의도 아파트 매매 가격은 1~2억씩 상향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구로 우신빌라, 대치 미도, 송파 장미 1∼3차 등 총 20곳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 중입니다. 읽으러가기



3. ‘준강남’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나서자 정비업계 전운 감돌아

과천주공 8단지, 9단지 재건축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8∙9단지 전경 모습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8∙9단지가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합니다. 과천주공8∙9단지는 ‘준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서울 강남과 가까우며 공사비만 약 9,800억 원에 달해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의 총 2,837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과천주공8∙9단지 조합 측은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공개된 장소에서만 홍보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공사 선정이 다가오면서 전용 73㎡의 경우 2월 약 15억에서 11월 약 17억까지 올라 거래됐으며, 전용 83㎡는 10월 18억에서 현재 19억까지 오르는 등 매매가도 가파르게 상승 중입니다. 읽으러가기



4.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 올해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단 4곳만 통과… 연거푸 고배에 근심 깊어져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적정성 검토를 신청한 서울의 재건축 추진 단지는 총 14곳으로 이들 중 통과 결과를 받은 단지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읽으러가기

적정성 검토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는 단지에 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의 재심사를 거쳐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게끔 하는 제도입니다. 2018년 3월 첫 시행 이후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한 단지는 손에 꼽힙니다. 지금까지 총 18곳이 신청했지만, 서초구 방배삼호, 마포구 성산시영, 양천구 목동6단지, 도봉구 도봉삼환 등 4곳만 유일하게 통과했습니다.

정비업계 전문가들은 사유재산권과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고, 주택공급 축소와 그에 따른 시장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5.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승인에 주변지역 ‘핑크빛 기대’

전농8구역 재개발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구역의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습니다. 전농8구역 재개발은 2005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승인한 뒤 10년 이상 사업이 지연됐으며, 최근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아지면서 재개되었습니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농동 20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22개 동 1,51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공원, 공공청사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번 조합 설립으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과 지역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읽으러가기



6. 현대건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시공사 선정! …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대기록 달성하나?

안산 고잔연립3구역 시공사는 현대건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의 경기도 안산 고잔연립3구역 현장 방문 모습

연말 전국 곳곳 정비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며 치열한 가운데,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이 이례적으로 수주전이 한창인 안산 고잔연립3구역 현장을 방문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주택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소문한 윤 사장은 “당장의 수주를 위한 공약 남발보다는 실제로 조합원들이 거주할 단지의 가치와 주거 편의성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기본에 충실한 설계와 투명한 의지로 승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읽으러가기

그 결과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751표 중 502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의 연이은 수주 행보에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과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읽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