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당정, 주택 공급 확대 재확인… 5월까지 핵심 법안 처리
서울 정비사업 163곳 재추진… 규제완화로 12.8만 가구 공급
재건축 수주 경쟁 과열… 사업비 금리 인하 경쟁에 ‘우려’
압구정2구역 이어 3·5구역까지… 현대건설 ‘헤리티지’ 확장 주목
현대건설, HBA와 압구정3구역 공간 디자인 협업
1. 당정, 주택 공급 확대 입법 속도… 5월 핵심 법안 처리

여당과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관련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3구와 용산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시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구조적 안정을 위해서는 도심 내 공급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여당과 국토교통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약 30건의 입법 과제를 점검했으며, 5월 말까지 핵심 법안을 우선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은 9·7 부동산 공급 대책 관련 입법을 중심으로 공공주택특별법과 도시재정비법, 부동산개발사업관리법 등을 추진해 도심 내 유휴부지와 공공시설을 활용한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개발 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전세사기피해지원법과 민간임대주택법 등 서민 주거 안정과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입법도 병행 추진되며, 지역주택조합 진입 기준 강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건축물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 등 생활환경 및 안전 관련 법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 정비사업 163곳 재추진… 12.8만 가구 공급 확보

과거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방치됐던 서울 내 노후 주거지들의 정비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정비사업 정상화로 재추진된 사업지는 총 163곳으로, 과거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389곳 중 절반가량이 다시 사업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확보된 공급 물량은 약 12만855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 60곳, 서남권 56곳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구역 재지정이 집중됐으며, 서북권 30곳과 동남권 7곳에서도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로 재기한 사업지가 74곳으로 가장 많고, 모아타운으로 전환된 곳도 56곳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역세권장기전세주택과 지역주택조합, 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한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심의 도입으로 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어 사업 기간이 최대 6년 5개월 단축됐습니다. 또한 35층 층수 규제 폐지와 함께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재정비촉진지구 용적률의 법적 상한 1.2배 적용, 공공기여 및 비주거 의무 비율 완화 등 전례 없는 규제 완화 조치도 사업 재개의 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읽으러 가기
3. 재건축 수주 경쟁 과열… 사업비 금리 조건에 ‘규정 위반 소지’ 지적

재건축 시장에서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가 강해지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업성이 높은 사업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부 건설사들은 수주를 위해 사업비 대출 금리를 CD금리 수준으로 제시하는 등 법 규정을 벗어나는 조건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 사업비 조달 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서 금지하는 무이자 대출이나 최저 금리 이하 조건 제공에 해당한다는 지적입니다.
정비업계에서는 낮은 금리 조건이 오히려 조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건설사가 금리 부담을 다른 방식으로 보전하면서 공사비 인상이나 자재·마감재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시공사 선정 이후 실제 자금 조달 시점의 금리 환경이 달라질 경우 사업 지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시공사가 제시할 수 있는 금융 조건의 범위에 대해 정부 차원의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5구역 입찰 앞두고 관심 확대… ‘압구정 현대’ 거론

서울 재건축 핵심 사업지 가운데 하나인 압구정5구역 재건축이 시공사 입찰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후 단지의 정체성과 브랜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OWN THE 100’ 전략을 통해 ‘100년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3·5구역까지 사업 흐름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압구정5구역 현장에는 ‘압구정 2·3·5구역’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대가 새로운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한양아파트 1·2차 일대로,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중에서도 압구정로데오역과 한강을 끼고 있는 핵심 입지로 꼽힙니다. 4월 10일 입찰 마감 이후 5월 말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입니다.읽으러 가기
5. 현대건설, 글로벌 디자인 그룹 HBA와 압구정3구역 주거 공간 디자인 협업

현대건설이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Hirsch Bedner Associates)와 압구정3구역 실내 공간 디자인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HBA 관계자들은 압구정3구역 현장과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주거 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디자인 총괄 리더 켄 스미스(Ken Smith) 등 HBA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지와 한강 조망, 보행 동선, 커뮤니티 공간 구성 등을 점검하고, 단지 공간 흐름과 공용시설 구성을 중심으로 논의했습니다. 또한 디에이치 갤러리에서는 유니트 및 세대 평면 전시를 확인하며 적용될 주거 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BA는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으로, ‘인테리어 디자인(Interior Design)’이 발표하는 고객환대시설 디자인 부문에서 25년 이상 1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시즌스, 리츠 칼튼, 세인트레지스, JW 메리어트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공간 디자인을 수행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로비와 라운지, 프라이빗 클럽, 웰니스 시설 등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고급 공간을 주거단지에 적용하며 호텔과 레지던스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HBA와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클럽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시설을 도입하고, ‘머무는 집’을 넘어 ‘경험하는 주거’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