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상화 방안 발표… 8.5만 가구 공급 추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5월 9일부터 최고 75% 과세
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승부수’… 3·5구역 수주 총력
현대건설, 글로벌 설계사 RAMSA와 압구정3구역 설계 협업 본격화
서울시, 정비사업 속도 낸다… 8.5만 가구 공급 추진

서울시가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에 활력을 넣기 위해 ‘정비사업 추진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재건축·재개발 85개 구역의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이를 ‘핵심공급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행정지원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상 사업지에는 용산구 한남3구역, 은평구 갈현1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단지가 조기에 착공에 돌입하면 이르면 3년 후 입주로 이어져 주택 공급 부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253개 구역의 공정표를 전수 점검해 조기 착공이 가능한 사업지를 선별했습니다. 시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구조심의와 굴토심의를 통합하고, 조합 전자총회 도입과 관련 비용 전액 보조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주를 앞둔 사업지에는 해체 계획서 작성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구역에는 공사변경 계약 컨설팅과 공사비 증액 검증을 선제적으로 이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주비 대출 규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현장을 위해 올해 500억 원 규모의 주택진흥기금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정부에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의 3년 한시 완화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장은 손에 잡히는 공급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핵심공급 전략사업지 지원에 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서울의 주거 안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읽으러 가기
2.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종료… 최고 75% 세율 적용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세법 관련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오는 5월 9일자로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세법상 인정되는 매매계약 체결 및 잔금청산 시점 등을 규정해 국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보완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5월 9일부터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차익에 최고 75%(지방세 포함 82.5%)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강남3구·용산구와 신규 지정 지역에는 각각 최대 4개월 또는 6개월의 중과 유예기간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의 경우 실거주 의무도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입주를 미룰 수 있으며, 매수자는 발표일 이후 최대 2년을 유예받아 2028년 2월 11일까지 실거주 입주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대주택 관련 세제 규정도 일부 정비됩니다. 임대주택 합산배제 임대사업자 요건은 시행일 이후 신고·결정·경정분부터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납세자도 경정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산정 방식도 양도차익 계산을 임대기간 중 발생분으로 조정될 방침입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7일 공포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총력전’… 3·5구역 수주 승부수

현대건설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3·5(압구정3·5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3·5구역 재건축 1차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석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압구정 입지를 선점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을 주요 사업지로 판단하고 대응 조직과 전략을 마련해 온 가운데, 이날 압구정3구역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9개 건설사가, 압구정5구역 현장설명회에는 8개 건설사가 참여했습니다. 압구정3구역은 전체 면적 36만㎡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압구정5구역은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총 1397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두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하고, 5월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압구정4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총 공사비 약 2조1154억 원 규모로 최고 67층, 1641가구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글로벌 설계사 RAMSA와 압구정3구역 방문…입체적 설계 전략 논의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축설계사 람사(RAMSA) 설계진과 함께 지난 23일 압구정3구역 현장을 찾아 한강변 초고층 주거 단지 설계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대니얼 로비츠, 젬마 김, 첸환 랴오 등 람사 설계진과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압구정3구역 마스터플랜과 주동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 한강 조망 축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점검했으며, 단지 규모와 입지 조건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 설계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람사는 뉴욕 맨해튼 최고급 주거 타워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센트럴파크를 마주한 클래식한 외관과 정제된 비례미,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펜트 하우스가 약 2억3800만 달러에 거래되며 미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람사의 독창적인 미감을 바탕으로 압구정이 지닌 주거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설계를 구상하고 있으며,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과 주동 입면의 비례 구성, 한강변 스카이라인 정돈 등을 통해 도시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람사 관계자들은 이날 압구정3구역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대니얼 로비츠 파트너는 “압구정3구역은 한강이 굽이치는 지점에 위치해 세 방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우 드문 입지”라며,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람사의 최고급 설계 역량과 자사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거 유산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