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5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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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정부, 공공부지 활용해 수도권 6만 가구 공급

주택공급추진본부 첫 회의… 1기 신도시 정비 지원 본격화

압구정 최대 재건축 3구역, 상반기 시공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에 화재 대응 주차 로봇 구상 제시

1. 정부, 1·29 주택공급 대책 발표… 수도권 6만 가구 공급

정부가 1·29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 총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서울 집값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택 공급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공급 물량은 서울 3만2000가구, 경기 2만8000가구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5만 가구는 국공유지 개발과 신규 공공택지 조성을 통해 공급되며, 나머지 1만 가구는 도심에 분산된 노후 공공청사를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다만 인허가 절차 등을 고려할 경우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공급 후보지로는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옛 미군 기지 캠프킴, 태릉CC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과거에도 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됐으나, 주민 반발과 관계 부처 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이력이 있는 곳들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과천 경마장과 성남 신규 택지도 함께 포함됐지만, 대체 부지 마련이나 그린벨트 수용 등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해 사업 속도가 변수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공급 계획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실현 가능성과 공급 시점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상당수 사업지는 착공 시점이 2028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공공청사 복합 개발을 통한 공급 물량은 소형 임대주택 위주로 구성돼, 매매시장이나 전월세 시장 전반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주택공급추진본부 첫 회의… 1기 신도시 정비 지원체계 본격 가동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고,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용 보증상품 마련, 전자동의를 위한 디지털 인증 서비스 운영 등 기관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토부와 지원기구는 올해 업무 목표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한 사업시행계획 마련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속도 제고, 부산·대전·인천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화를 설정했습니다.

기관별로는 LH가 연내 1기 신도시 추가 공공시행 후보지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HUG는 올해 6월부터 미래도시펀드 조성과 사업비 지원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부동산원은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공사비 계약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한국법제연구원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하위법령 마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 추가 운영과 특별시·광역시 기본계획 사전 검토를 통해 신속한 승인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선정을 신속히 추진해, 9·7 주택공급 대책에 제시된 공급 목표 이행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압구정3구역 재건축 본궤도… 시공사 선정 절차 돌입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 정비구역에 대한 결정·고시를 완료했습니다. 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지면서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게 됐으며, 조합은 조만간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해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압구정3구역은 기존 3934가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해 51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압구정 아파트 구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시공사 선정이 가시화되면서 단지 인근에는 건설사들의 축하 현수막이 게시되는 등 수주 경쟁을 앞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현대’를 중심으로 고급 주거 단지가 형성된 지역으로, 넓은 동간 거리와 녹지, 중대형 위주의 평면 구성, 한강변 입지 등을 바탕으로 강남 전역의 주거 개발에 영향을 미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압구정3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은 ‘압구정 현대’의 주거 정체성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를 둘러싼 경쟁으로도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정비계획 고시 이후 조합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압구정 현대’ 홍보관과 단지 인근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이 역사성을 고려할 때 현대건설에게 단순한 하나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압구정 주거사의 연속성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무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3구역 시공사 선정 앞두고 현대건설, 화재 대응 주차 로봇 구상

현대건설은 현대위아의 발렛 주차 로봇에 화재 감지와 자동 이송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화재 사전 대응 주차로봇’을 압구정3구역 설계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주차 중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신호가 전달되고, 로봇이 차량을 단지 내 방재 구역으로 이동시키는 구조입니다.

방재 구역에는 소방용수 분사와 화재 격리, 유독가스 배출 시스템 등이 갖춰져 화재 확산과 2차 피해를 차단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짧은 시간 내 고온과 다량의 연기, 유독가스를 동반하는 특성을 지닌 만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 주차 공간에서는 로봇 기반 사전 대응이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서 국내 최초로 무인 발렛 주차 로봇을 적용한 ‘로봇 친화형 단지’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압구정3구역에서도 무인 자율주행 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 관련 기술을 연계 적용할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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