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후보지 포함 8곳 신규 지정
서울시, 강남·잠실·창동·상계도 도시정비형 재개발 허용
양천구, 목동 재건축 첫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속도 낸다
현대건설, 국내 최초 ‘굿슬립 마크 골드’ 획득한 수면케어 기술 공개
1. 서울시, 강남3구·용산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3개월 추가 연장

서울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7곳과 공공재개발 1곳 등 총 8개 구역(약 44만6천㎡)도 신규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신규 지정 지역은 영등포구 도림동, 강북구 미아동, 도봉구 방학동, 용산구 용산동2가, 동작구 상도동, 동작구 사당동, 마포구 아현동, 구로구 가리봉동 내 각각의 신속통합기획 등 후보지이며,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초과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 후 2년간 실거주 목적 외 사용이 금지되며 매매 및 임대도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동산 시장 내 투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도심 재개발 새판 짠다… 높이·용적률 기준 완화

서울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남·잠실·창동·상계 등 노후 도심 지역에도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도심 기능 회복이 필요한 상업·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영등포·용산 외에 강남·잠실(동남권), 창동·상계(동북권)가 새롭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향후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번 변경안에는 높이 규제 완화도 포함됐습니다. 영등포 도심은 기준 높이 자체를 삭제했습니다. 또한 광역 중심지와 마포·공덕 지역은 150m, 그 외 지역 중심은 130m로 일괄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하고 지상부에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용적률 체계도 조정됩니다.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허용 용적률은 지구단위계획과 동일하게 조례상 기준의 1.1배까지 상향되며, 공공기여 추가 부담 없이 일반상업지역 용적률이 최대 80%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변경안은 주민 재공람을 거쳐 오는 10월 고시될 예정이며, 고시 이후 변경 내용을 반영한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읽으러 가기
3. 목동 재건축 본격 시동… 8·12단지 첫 추진위 승인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됐습니다. 대상은 목동 신시가지 8단지와 12단지로, 목동 내 재건축 단지 중 최초의 추진위 설립 사례입니다. 8단지는 최고 49층, 1881가구, 12단지는 최고 43층, 2810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공원·커뮤니티시설 등과 연계된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추진위 승인까지는 ‘공공지원 용역’을 통해 통상보다 절반 이상 빠르게 진행됐으며, 공공지원을 통한 사업 속도 향상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미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다른 8개 단지는 현재 주민 동의서 징구 단계이며, 정비구역 지정 전인 1~3단지, 11단지도 연내 지정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AI 수면케어 ‘헤이슬립’ 효과 검증… 세계수면학회 발표

현대건설이 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의 의학적 검증 결과를 2025 세계수면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습니다. ‘헤이슬립’은 슬립테크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로, 온도·조도·습도·환기 등을 AI로 자동 제어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통합 솔루션입니다. 국내 최초로 ‘굿슬립 마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명윤리위원회 승인 하에 진행된 실험 결과 총수면시간 17.3% 증가, 깊은수면 200.4% 증가 등 수면 품질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수면의학 권위자들과 공동 진행되었으며, 현대건설은 “수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웰니스 주거환경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주거 모델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