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2035년까지 공공주택 3.5만호…정부, 속도 낸다
서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 높이 제한 사라진다
현대건설, 아파트 단지 내 신진 예술가 작품 6점 전시
서울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 위해 현대건설과 협약 체결
1. 정부, 도심 국유지 활용해 공공주택 3.5만호 공급

정부는 용산 유휴지, 종로 복합청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등 도심 국유지와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2035년까지 공공주택 3만 5,000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2만 호는 기존 계획을 앞당겨 조기 공급하고, 나머지 1만 5,000호는 신규 부지를 발굴해 추가 공급합니다. 특히 여러 관리주체가 인접한 국유지를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다수 관리주체 공동개발방식’을 도입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군 공항 이전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미군기지 반환부지는 장기임대 등을 통해 개발을 지원합니다.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낮춰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제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과 주거 기능을 결합한 ‘주거결합형 청년창업허브’도 추진됩니다. 수원세무서 부지에 청년창업시설과 임대주택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국유재산 사용료 감면도 확대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낮추고, 유휴 국유지는 주민 편의시설 용도로 개방됩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 규제 대폭 완화

서울시가 상업·공업지지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도심부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높이 규제와 용적률 기준을 완화합니다. 우선 영등포 도심은 기준 높이 제한을 완전히 삭제하며, 마포·공덕 등은 기준 높이 150m, 기타 중심지는 130m로 상향 조정됩니다.
시니어 주택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도 도입될 예정으로, 노인복지주택이 연면적 20% 이상인 경우 용적률 최대 200%, 높이 30m 추가 완화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기존에 불합리했던 도시정비형 재개발 용적률 기준도 일반지역 수준으로 상향되며, SH공사의 신축약정 매입임대사업과 관련한 매입 불가 문제도 개선됩니다. 아울러 조경공사 시 물값과 살수차 비용을 공사원가에 반영하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규제가 건설업계 부담을 덜고, 도심 재정비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신진 작가 공공미술 작품을 아파트 단지에 전시

현대건설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S.H.A.A 공공미술 공모전’에서 수상한 신진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등 자사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주거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처럼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경 공간과 예술을 결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예술 참여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서울시·현대건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 위한 협약 체결

서울시는 오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홍보를 위해 현대건설과 홍보거점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7년 시작된 국제 도시건축 행사로, 전 세계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플랫폼입니다. 올해 행사는 9월 26일부터 54일간 열리며, 세계적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고,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서울시 주요 도심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일대에 마련되는 홍보 부스는 리플릿, 도록, 도시건축 관련 서적 등을 비치하고 이벤트 참여를 유도합니다. 토머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스펀체어(Spun Chair)’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됩니다. 또한,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광화문에서 송현동까지 약 3m 간격으로 핑크빛 원형 바닥 시트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협력해 도시건축을 시민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