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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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재개발 규제완화 발표에도 ‘사업 지연’ 우려 커져

서울 하반기 분양, 상반기 대비 200% 이상 증가

성수·강남·여의도…하반기 수주전 예고

현대건설, 단지 내 ‘H 스마트스터디’, ‘H 업사이클링’ 서비스 도입


1. “공공기여가 발목” 재건축 규제완화에 업계 우려

정부가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도한 공공기여 요구가 사업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가 용적률 상향을 전제로 하되, 그 증가분을 임대주택 등 공공기여로 환수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실질적인 공급 확대보다는 조합원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업계 전문가는 신속통합기획이나 도심복합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공공기여 조건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기부채납 기준이 법적으로 명확히 고시되지 않아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적용되고, 이로 인해 사업 예측가능성과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서도 공공기여 부담이 조합원 간 갈등 요소로 작용하며, 사업 진척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업계는 기부채납 범위와 한도, 인센티브 연계 기준 등을 포함한 명확한 운영기준이 시급하며, 사업 추진 효율성과 조합원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하반기 분양 17만 가구 쏟아진다…상반기 대비 2.4배↑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 물량이 상반기 대비 2.4배 수준인 17만여 가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은 대선 등으로 연기됐던 사업들이 집중되며 상반기보다 200% 이상 증가한 2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다만, ‘6·27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가 줄고 갈아타기가 어려워지면서 청약 열기는 예전보다 식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인기 지역인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겠지만, 고분양가 단지나 비선호 입지의 경우 청약 수요가 줄고 경쟁률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69.2대 1로, 전국 평균(8.87대 1)의 약 7.8배에 달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정비사업 수주전 본격화…현대건설, 성수1지구 등 물밑 경쟁

올 하반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시공사 간 수주전이 본격화됩니다. 강남, 여의도, 송파, 성수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에 참여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총 942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성수1지구는 3014가구 규모로 추진 중입니다. 이 외에도 개포우성7차에서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개포우성4차, 송파한양2차, 여의도 대교 등에서 역시 대형 건설사 간의 수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비업계는 6·27 대책으로 이주비 대출에 제약이 생기면서, 시공사의 자금 조달 능력과 사업 추진 속도가 수주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공부도 업사이클링도 스마트하게…현대건설,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현대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청소년 입주민을 위해 AI 기반 학습 플랫폼 ‘H 스마트스터디’와 의류 리워드 시스템 ‘H 업사이클링’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H 스마트스터디’는 AI가 청소년 입주민의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등을 실시간 분석해 개인별 맞춤 학습 루틴을 제안하고, 학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시각화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어 학습 과정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주민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보상과 함께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H 업사이클링’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IoT 기반 수거함에 옷을 넣으면 품질 상태에 따라 자동 분류되어 보상금이 정산되는 방식입니다. 두 서비스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커뮤니티 공간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일상에 스며드는 스마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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