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건설협회,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 방향 공개
잠실 장미아파트, 5,165가구로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현대건설, 국내 최초 미래형 건강주택 실증연구시설 구축
‘압구정 현대’, 조합원 중심 재건축 논의 본격화
1. “분상제 폐지·세제 완화 필요”…건설업계, 차기 정부 정책 제안

건설업계가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등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 정책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9일 국토교통위원장과 건설정책 제안 협약식을 열고, 지나친 규제가 건설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공급과 거래를 위축시킨다는 업계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협회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세제 감면,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등 서민 주거안정 방안과 함께, SOC 예산 확대, 장기계속공사 비용 법제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건설 이미지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협회는 향후 국회와 정부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업계 입장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송파 장미아파트, 5,165가구 대단지로 재건축 추진

서울 송파구 장미1·2·3차 아파트가 5,165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입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제안했던 4,800가구보다 약 300가구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합은 한때 69층 초고층 재건축을 검토했지만, 조합원 다수의 선호가 49층 수준의 준초고층에 쏠리면서 방향을 조정하고 가구 수 확대를 통해 재건축 가시성과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계획안은 송파구 주민 공람 중이며, 향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입주한 이 단지는 뛰어난 입지와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실거래가도 연이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첨단 케어 솔루션으로 주거 패러다임 새판 짠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첨단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실증연구시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를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원 내에 구축하고, 미래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에 나섰습니다. 이 시설은 수면·운동·멘탈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병원과 연계된 응급 대응 메디컬 솔루션, 공기·물·빛 등 주거 환경을 제어하는 헬스리빙 솔루션을 실생활과 유사한 공간에서 검증하고 있습니다. 침실 수면케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원격진료, AI 기반 운동 코칭, 낙상 감지 등 고도화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슬립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상용화도 추진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초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에 맞춰 초개인화 케어 중심의 웰니스 주거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압구정 재건축 등 고급 주거단지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 공존의 지혜로 재건축을 향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재건축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변곡점에 섰습니다. 단순한 노후 단지 정비를 넘어, 지난 50년간 형성된 고급 주거지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미래 주거의 방향을 설계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2~5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구역별 추진 속도는 다르지만 ‘조합원 중심’이라는 원칙 아래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2구역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4구역은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도시와 어우러지는 구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3구역과 5구역 역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향성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 과정은 단지를 분열시키기보다 오히려 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조합원 개개인의 공감과 합의가 재건축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시와의 협력도 본격화되면서 사업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 재건축은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상생과 공존의 태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단지의 역사성과 조합원들의 기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고급 주거모델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