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 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 매거진 『매거진H』이 매주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활발해지는 수도권 리모델링 사업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열풍

영등포 인근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소식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속도 내는 안전진단



1. 수도권 내 리모델링 사업, 점점 활발해진다!

수도권 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인해, 비교적 절차와 기준이 간단한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아파트에서도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이 일대는 건영한가람을 비롯해 현대, 강촌, 이촌코오롱, 대우, 우성 등 6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입니다. 조합 설립 본격화 및 시공사 선정 등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아파트 거래가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읽으러가기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리모델링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앞으로 20층 안팎의 중층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선택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처럼 줄어든 재건축∙재개발 신규 사업 물량 탓에 대형 건설사들도 리모델링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가기


2.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열풍 분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내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지난달 분상제가 적용된 서울 강동구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은 서울 역대 최고인 537:1로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낮은 분양가에 대한 매력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지난달 분양된 서초구 ‘서초자이르네’와 분양가 산정 과정에 대한 기준이 달라, 분양가 상한제 기준의 별도 지침 등의 방안 검토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읽으러가기

서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1로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작년대비 약 2.2배 증가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분상제 시행 이후 공급물량 감소가 진행되었으나, 신혼부부 소득요건 완화 및 생애 최초 공급물량 확대 등 청약 시장의 문은 열리고 있어 앞으로도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읽으러가기


3.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영등포구 인근 재개발된다

사실상 서울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영등포역 인근의 성매매 집결지가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영등포구는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노후 취약 지역 정비를 위해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지역을 용적률 700%를 적용해 공동주택 993가구, 오피스텔 477가구, 최고 높이 150m의 주거 및 업무∙판매 시설로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청원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영등포구청은 지역 환경개선, 정비사업, 성매매 종사자 자활 대책 등을 검토해왔으며 올해 1월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쪽방촌 일대에 별도 공공주택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역세권 정비 계획 또한 본격적으로 수립하였습니다. 읽으러가기

영등포구는 해당 사업이 영등포 역세권이 도약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정비계획과 구역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읽으러가기


4.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속도 올리는 중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위해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모든 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위해 주민 동의서를 걷는 중이며, 그뿐만 아니라 하계 및 중계동 일대의 주변 아파트에서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최근 상계주공 6단지의 예비안전진단 통과 영향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에 안전진단 시행 권한이 서울시로 넘어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연내 안전진단을 마치려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공무원 임대 아파트인 15단지와 5∙6 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며, 지난달 1∙11 단지와 상계보람아파트는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동북선 경전철,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교통 환경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로 집값 또한 상승 추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탓에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 중인 분위기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읽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