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 현대건설 매거진H

2022년 3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주택 공급 해법 ‘리모델링’에 주목하는 차기 정부… 활성화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벌써 술렁이는 사업 추진 단지

송파동 일대,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에 급물살

1차 안전진단 앞둔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 예상된다

재건축 vs 리모델링… 각각 다른 길 걷는 분당 일대 사업지



1. 차기 정부, 주택 공급 해법으로 ‘리모델링’에 주목한다… 활성화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 보여

차기 정부가 250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을 약속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한 원활한 주택 공급의 핵심은 수직 증축으로, 안전진단 문제 등에 대해 명확한 판단 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읽으러가기

  • 수직 증축이란? 기존 아파트에서 층수를 올리는 방식(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이면 2개 층, 15층 이상이면 3개 층 증축 가능)

고양시 일대에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조례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특례 적용을 위해 법적 상한 용적률 범위 완화에 대한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달 시의회 의결을 거쳐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될 방침입니다.읽으러가기



2.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벌써 술렁이는 사업지… 리모델링 추진 단지 곳곳에서는 재건축 선회 두고 저울질

안전진단 면제에 대한 기대로 3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서초·노원·도봉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자극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읽으러가기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완화 기대로 재건축으로 선회하려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도 늘고 있습니다. 개나리주공 13단지와 우륵주공 7단지·충무주공 2단지 등 18개 단지로 구성된 ‘산본리모델링연합회’는 최근 회의에서 재건축 추진에 대해 ‘투트랙’ 전략을 모색하는 등 의견을 모았습니다.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해 사업을 추진하던 동작구 사당동 제일아파트에서도 재건축으로 재 선회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송파구 풍납동 쌍용아파트 등 규제 완화가 되더라도 기부채납, 단지 쾌적성 확보 어려움 등의 이유로 재건축 추진 가능성에 선을 긋는 단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읽으러가기



3.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에 속도 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 보이는 서울 송파구 일대

송파구 일대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40년 육박하는 송파동 곳곳의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인 올해 38년차 가락삼익맨숀이 단지 내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읽으러가기

송파 거여 5단지, 잠실현대·문정현대에서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며 리모델링 사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소형으로 구성된 거여 5단지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수평 증축을 통해 69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읽으러가기

잠실현대아파트와 문정현대아파트도 최근 리모델링 조합 설립 인가 승인을 받아 사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현재 송파구 일대 9개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며, 높은 용적률을 이유로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가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읽으러가기



4.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앞둔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3,13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 예상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가 이달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진행 계획 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리모델링 수평 증축을 통해 2,938가구 규모에서 3,13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하며, 조합은 내달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 상일동과 고덕동과 같이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나서는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읽으러 가기



5. 재건축 vs 리모델링… 사업방식 두고 각각 다른 길 걷는 분당 일대 사업지

분당 일대 리모델링 단지에서 규제 완화 시 재건축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단지별 재건축 추진 가능성을 닫지 않기로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하 주차장이 없고 가구별 층고가 낮아 리모델링 수익성이 미미한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 아파트에서는 규제 완화가 구체화 되면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읽으러가기

재건축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곡동 ‘청솔주공 9단지’는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를 단지 내 처음으로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6개 동, 1,020가구 규모, 용적률 144.2%로 사업성 있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성남시의 용적률 제한에 묶여 가구 수를 늘리는 게 불가능하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촉진 특별법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읽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