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맞춤法 사전 ㊶ –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조합이 번복할 수 있을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이 두 차례 이상 유찰된 경우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설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정비사업 입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유찰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은 경쟁입찰이 반복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방식을 선택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의견 차이가 발생하거나 조합이 우선협상 대상자와의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합이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의계약체결을 하여야 함에도 시공사 선정을 취소할 경우 조합은 시공자에 대하여 손해배상책임이 있을까요? 이와 관련하여 관계 법령 등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시공사 선정 기준을 어떻게 정하고 있을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 제4항에서는 두 차례 이상 입찰이 유찰될 경우, 조합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 규정에 따라 시공사가 입찰에서 2회 이상 단독 입찰한 경우 해당 시공자는 통상적으로 입찰지침서의 내용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조합과의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조합이 수의계약 체결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공자의 귀책이 없음에도 수의계약 체결을 거절할 경우 조합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지가 문제됩니다.

도급계약 불발에 대한 법원의 태도는?

대법원은 도급인이 될 자가 수급인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절차를 진행하여 낙찰자를 결정한 경우 “입찰을 실시한 자와 낙찰자 사이에는 도급계약의 본계약체결의무를 내용으로 하는 예약의 계약관계가 성립한다.” 라고 판단하면서 “어느 일방이 정당한 이유 없이 본계약의 체결을 거절하는 경우 상대방은 예약채무불이행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때 손해배상책임에 대하여 “낙찰자가 본계약의 체결 및 이행을 통하여 얻을 수 있었던 이익, 즉 이행이익 상실의 손해는 통상의 손해에 해당한다고 볼 것이므로 입찰을 실시한 자는 낙찰자에 대하여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라고 판시하였습니다. 또한, 이행이익 산정에 있어 본계약이 체결되지 않음으로 인해 시공사가 부담하지 않게 된 비용이나 사업상 위험도 고려하여 손해배상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대법원 2011. 11. 10. 선고 2011다41659 판결).

법원은 조합이 우선협상대상자에게 귀책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조건 협의가 결렬되었다는 이유로 시공자 선정 취소 결의를 하여 계약 체결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사안에서, 위 대법원의 판시사항을 근거로 조합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였으며, 그 손해배상 책임의 범위는 조합이 시공사가 본계약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이행이익의 40%로 판단하였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23. 9. 7. 선고 2020가합539085 판결). 그리고 법원은 조합이 공사계약의 주요 내용과 조건에 합치가 이루어졌음에도 세부 사항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계약 체결을 거부한 사안에서 이러한 계약 체결 거부 행위는 예약 채무 불이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 조합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바 있습니다(서울고등법원(춘천) 2015. 12. 9. 선고 2014나1268 판결).

결론 및 참고사항

이러한 법원의 판단에 비추어볼 때, 2회 이상의 유찰로 인하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경우, 조합과 시공자는 예약의 계약 관계가 성립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조합은 시공자의 귀책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 이상 계약 체결 과정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조합이 계약 체결 과정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조합은 시공자가 계약 체결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배상하여야 합니다. 법원은 손해 부담의 공평이라는 손해배상제도의 이념에 따라 이행이익 중 일부를 감액하여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나, 시공자 도급 금액 자체가 전체 사업비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점에 비추어볼 때, 그 손해배상액은 상당한 금액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조합과 시공사 모두 계약 협상을 신중하게 임해야 하며, 조합의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우선 협상대상자와의 계약체결을 거부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4월 1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로 상향

한강변 재건축, 공공기여 10% 규제 풀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고시

현대건설, 주거용 건물 신기술 인증

압구정 현대,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퍼스트 무버


1. 서울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로 상향… 개발 활성화 기대

서울시가 27일부터 준공업지역의 최대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로 상향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준공업지역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부지 면적 3,000㎡ 이상일 경우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해지며, 공장 비율이 10% 미만인 경우에는 지구단위계획 없이도 공동주택 건립이 허용됩니다. 공공임대주택과 임대형 기숙사 등 공공준주택에도 최대 400% 용적률이 적용돼, 서남권을 중심으로 한 노후 산업지의 주거지 전환과 복합개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이번 개정은 수십 년간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서울 준공업지역에 주택공급과 도시 재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한강변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완화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한강변 등 정비구역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10%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역 특성과 기반시설 확보 여부에 따라 10% 이하로 조정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일반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기대됩니다. 또한 서울시는 입체공원 도입, 높이 제한 지역의 공공기여 조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를 병행하며, 정비사업 추진 속도와 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용적률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공공기여 비율을 비례 적용하고, 추가 완화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성수동 재개발 본격화… 현대건설 성수1지구 수주전 주목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총 9,428가구)이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정비계획이 고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고시를 통해 53만여㎡ 규모 정비구역을 4개의 정비구역 4개의 정비구역을 분할함과 동시에, 정비구역 명칭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2‧3‧4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으로 변경됐습니다. 정비계획이 4개 지구로 분할되어 고시됨에 따라, 각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지구는 3,014가구, 2지구 2,609가구, 3지구 2,213가구, 4지구 1,592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1·2·4지구는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 수주를 검토 중인 유력 건설사로,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사업 경험과 고급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PC 라멘조 접합 기술’ 인증…층간소음 줄이고 공정 단축

현대건설이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의 구조 안전성 인증을 획득하며, 차세대 아파트 평면 설계의 유연성과 시공 효율성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 기술은 벽 없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라멘 구조를 탈현장시공(OSC) 방식에 적용한 것으로, 층간소음 저감과 공기 단축, 고층화 대응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동주택 설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간과 정숙성 높은 아파트 구현에 본격적인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5. 압구정 현대, 강남 부동산 ‘퍼스트 무버’…명품주거 총아

1975년 착공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가 올해로 50년을 맞았습니다. 현대건설이 조성한 이 단지는 당시로선 이례적인 대규모 계획형 주거 단지로, ‘아파트=고급 주거’라는 개념을 정착시키며 국내 아파트 역사에 전환점을 만든 사업지로 평가됩니다. 6,000여 가구 규모에 학교, 상가, 공원 등 독립된 생활권을 갖춘 설계는 이후 강남 전역은 물론 국내 주거단지 개발의 기준이 됐으며 지금도 상징적 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을 앞둔 지금, 반세기 주거 헤리티지를 계승해 또 한 번 도시 주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4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목동 1~3단지 재건축 본격 시동

구리 수택동 재개발 시동… 현대건설, 수주 전략 검토 중

현대·롯데 컨소시엄, 수원 재건축 수주 성공

‘압구정 현대’가 만든 강남, 그리고 고급 주거문화


1. 목동신시가지 전면 재정비 가시화… 최고 49층, 4.7만가구로 탈바꿈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1~3단지가 정비계획 열람 공고에 들어가면서, 1980년대 조성된 14개 단지 전체의 재건축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재정비가 완료되면 목동은 최고 49층, 약 4만7000가구 규모의 도심형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특히 1~3단지는 그동안 종 상향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공공임대 대신 개방형 녹지인 그린웨이를 도입하는 조건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 전환이 이뤄지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6단지와 14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연내 전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목표입니다. 이 같은 사업 진전에 따라 실거래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목동은 입지, 학군,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서울 서부권 핵심 주거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수도권 최대 규모 재개발, 구리시 수택동 시공사 선정 돌입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총 사업면적 34만㎡, 지상 최고 38층, 6,22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최대 정비사업으로 평가됩니다. 구리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300%로 상향했고, 더블 역세권(구리역·장자호수공원역) 입지와 10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추정 비례율 등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합은 상반기 내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입찰 조건으로는 보증금 1,000억 원이 제시돼 사실상 1군 건설사만이 참여 가능한 구조입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시공 방식과 제안 내용에 따라 수주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시공사 ‘ 현대건설ㆍ롯데건설’ 선정

수원시 권선구 구운1구역(구운삼환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프리미어 사업단)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29일 열린 총회에는 조합원 1,439명 중 1,241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94.5%인 1,173명이 시공사 선정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조합은 이날 자금 차입,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조합운영비 변경 등 주요 안건도 함께 의결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구운삼환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9층, 총 15개동 1,99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6,650억 원입니다. 인근에 초·중·고교와 일월저수지, 구운공원 등 자연환경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며, 수원역과 화서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 고급 아파트 대명사… ‘강남 신드롬’ 탄생

1975년 현대건설이 착공한 ‘압구정 현대’는 강남 최초의 고층·대단지 아파트이자, 국내 고급 주거문화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 상징적인 단지입니다. 정부의 주택 10개년 계획과 영동지구 개발 정책에 맞물려 한강변 압구정 일대가 주거지로 탈바꿈하면서, 현대건설은 이곳에 전용 140㎡ 이상 대형 평면을 포함한 6,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했습니다. 당시로선 이례적인 고급 설계와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몰렸고, 교통망 확충과 명문학교 이전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지며 강남 고급 주거지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렇듯 압구정 현대는 고층 아파트 시대의 출발점이자, 지금도 고급 아파트의 기준으로 남아 있는 주거 건축의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4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넘어 도심 재개발까지

역세권 범위 350m로 상향…서울시 주거지 개발 본격화

현대아파트 60년 이야기, 고객 추억 공모전 열려

단지를 넘은 도시 설계…압구정 현대의 건축 철학


1.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도 ‘신속통합기획’ 적용

서울시가 기존 주택 재건축 위주였던 ‘신속통합기획’을 올해부터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까지 확대 적용합니다. 상업지역 등 도심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에 신속통합기획을 접목해, 노후 도심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정비예정구역에 공공정비계획을 먼저 수립한 뒤, 민간이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시뮬레이션과 인센티브 계획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후 각 사업지에는 신속통합기획 자문(Fast-Track)을 적용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관된 방향성 아래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역세권 범위 넓어진다…서울시, 정비사업 활성화 시동

서울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역세권 범위를 기존 250m에서 350m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역세권 개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이를 통해 낙후된 역세권의 도시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주택업계는 조례 개정에 더해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대상이 되는 역세권 범위 자체를 탄력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에 비해 지하철 역 수가 적은 자치구의 경우, 동일한 역세권 기준을 적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개발 여건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업계는 이에 따라 자치구별 여건에 맞춘 역세권 기준 적용과 함께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남북 균형발전 기조와도 부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현대아파트 공모전> 개최… ‘삶을 담아온 공간’ 60년의 이야기 찾는다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 6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의 추억을 공유하는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포함)에 거주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거주 중의 특별한 순간이 담긴 사진이나 물품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특히 2000년 이전의 사진이나 물품은 우대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공모 기간은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며,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중 총 1,000명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향후 전시 및 영상 콘텐츠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이 ‘살아온 집’에 대한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이들의 경험과 감성을 향후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 현대건설 첨단 설계…K-건축 표준 이정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국내 아파트 주거문화의 전환점을 만든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1970년대 당시 주거 패러다임이 ‘고밀도 공급’에 머무르던 시절,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라는 새로운 개념을 현실화하며 대형 평형, 넓은 동간거리, 생활 편의시설, 조경 중심의 커뮤니티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집 이상의 ‘삶의 방식’을 제시한 주거 실험이었고, 이후 국내 아파트 건축의 기준이 됐습니다. 50년이 흐른 지금, 압구정 현대는 다시 한번 ‘고급 주거의 미래’를 설계 중입니다.

실제로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새 압구정 현대를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들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압구정2구역 설계에는 프랑스의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참여해, 기존의 개방감과 조경 중심 설계를 계승하면서 도시 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지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혁신이 현재의 유산이 되고, 미래의 기준으로 다시 태어나려는 압구정 현대의 변화는 한국 주거문화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읽으러 가기

[에이치P!CK]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잠원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이 곳! – 25회차 잠원 롯데캐슬 갤럭시 1차 편

대한민국 건설명가 현대건설이 추천하는 알짜 사업지!
전국 주요 사업지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P!CK✅해서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지금, 매거진H 에이치P!CK 에서 만나보세요~

현대건설이 주목하는 사업지, ‘잠원 롯데캐슬 갤럭시 1차’로 P!CK 🌟

국내 최초로 재건축에 이어 리모델링 사업까지?!
기존의 틀을 깬 차별화된 수직증축 기술로
잠원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이 곳!

매거진H ‘에이치P!CK 25화 – 잠원 롯데캐슬 갤럭시 1차 편’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바로가기

[에이치P!CK] 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미래가치 상승이 예고된 이 곳! – 26화 이촌강촌아파트 편

대한민국 건설명가 현대건설이 추천하는 알짜 사업지!
전국 주요 사업지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P!CK✅해서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지금, 매거진H 에이치P!CK 에서 만나보세요~

현대건설이 주목하는 사업지, ‘이촌강촌아파트’로 P!CK 🌟

첫 번째 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미래가치 상승이 예고된 이곳!

서울 용산의 핵심 입지, 이촌동!
그 중심에 있는 ‘이촌강촌아파트’가
프리미엄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

매거진H ‘에이치P!CK 26화 – 이촌강촌아파트 편’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바로가기

2025년 4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00곳 돌파

지방 부동산, 거래량·신고가 회복세

현대건설, 미래 주거 모델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압구정 현대, 강남 라이프스타일의 시작점


1. 서울시, 신통기획 100번째 확정… 정비사업 18만 가구 공급 기반 마련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제도가 100번째 기획안을 확정하면서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함께 계획을 수립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며, 현재까지 약 18만 가구 규모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개발 여건이 열악했던 외곽 지역에서는 사업성이 높아지고, 용도지역 및 고도 제한 등 규제가 완화되는 등 수혜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고도제한에 묶였던 강북구 미아동, 경사지에 위치한 관악구 신림동 등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높이 제한 완화와 유연한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단지별 개발을 넘어 주변 인프라와 도시계획을 함께 고려한 기획안을 마련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정비가 가능하다는 점을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지방 부동산 신고가 속출…시장 분위기 반등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부산·대구 등 지방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증가와 신고가 갱신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대비 2월, 3월 연속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신고가 거래 건수 역시 꾸준히 늘었습니다. 일부 단지에서는 역대 최고가로 계약이 이뤄졌고, 매물 소진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2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일반 미분양 역시 부산 동·남·해운대구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줄고 있습니다. 다만 강서구 등 공급 증가 지역에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다주택자 규제 완화 기대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심리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미래 주거 모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

현대건설이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 선보인 미래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습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설계, AI 헬스케어, 카투홈 등 현대건설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 자재 등을 활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파이널리스트 선정,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로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압구정 재건축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자사만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제안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가 만든 도시 아이콘…투자처 우뚝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1987년까지 조성된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로, 서울 최고급 주거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지 인근에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갤러리아 백화점 등 고급 상권이 함께 형성되며, 압구정은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이 일대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명품 브랜드와 부티크 등이 집결하며 고급 소비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강남 스타일의 출발점이자 전국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했습니다. 또한 압구정 현대는 강남 8학군의 중심에 위치해 교육열이 높은 수요층의 선호를 받아왔습니다.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고 이전과 함께 학원가가 조성되며 교육 인프라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압구정 현대가 고급 주거와 교육, 문화 중심지로서 강남 라이프스타일의 기반이 됐으며, 이 모든 흐름의 시작점에 압구정 현대의 현대건설이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4월 5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강남 3구·용산 재개발 입주권 거래, 구청 허가 의무화

전세사기특별법, 피해 지속에 따라 2년 연장

현대건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시공권 확보

‘압구정 현대’ 재건축 가속…국내 최고가 위상 강화


1.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재개발 입주권도 관리 대상 포함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및 재개발 구역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재개발 입주권 거래도 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구마다 허가기준이 달라 혼선이 있었지만, 이번에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시장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실거주 의무는 원칙적으로 4개월 내 입주 후 2년간 거주해야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으로 기존 주택이 철거된 경우에는 실거주 기간을 나누어 적용하거나 입주 시기를 유예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뒀습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입주권도 허가 대상에 명확히 포함시키는 등 실거주 목적을 강화하는 한편, 분양권 전매 시에도 허가를 받도록 규정을 명확히 했습니다. 정부는 토지 이용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단속해 투기적 거래를 차단할 방침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전세사기특별법, 2027년까지 적용 기간 늘린다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전세사기특별법’의 일몰 기한이 2년 연장됩니다. 지난 4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피해자 지원과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사기특별법 적용 기한을 2027년 5월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다만 구제 대상을 올해 5월 31일까지 최초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로 한정해, 무분별한 지원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특별법은 LH가 경·공매로 피해주택을 매입해 지원하고 금융·주거 지원을 병행하는 구조로, 제정 이후 올해 3월까지 전세사기 피해자 수는 누적 2만8866명입니다. 이 중 873건은 지난달 신규 피해자로 인정됐습니다. 한편 국토위는 세입자가 집주인 동의 없이 전세보증 가입 이력과 사고 기록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도 통과시켜, 세입자의 정보 접근권을 강화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DL이앤씨, 장위9구역 2,270가구 조성 나선다

현대건설이 DL이앤씨와 손잡고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총 공사비 약 8,700억 원 규모 가운데 현대건설은 40% 지분을 담당합니다. 장위9구역은 북서울꿈의숲 인접, GTX-C와 동북선 개통 예정 등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북서울 센터마크’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세련된 외관과 입체적 입면 디자인, 26개 커뮤니티 시설, 1.5km 단지 산책로를 갖추는 한편, 소음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 등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단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북서울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내세웠습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 50년 고급 주거의 전설…미래 100년 첫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현대’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착공 50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를 이끌어온 압구정 현대의 전통을 계승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압구정 2~5구역을 대상으로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압구정 2구역은 총 2,571가구, 최고 250m 규모로 재건축 계획을 확정하고 9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원조 시공사로서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상표권 확보, 맞춤형 설계 제안과 고급화 전략을 강조하며,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이 지닌 가치와 향수를 재건축 사업에 적극 투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속통합기획 적용 경험과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압구정 재건축을 통해 서울 도심 주거문화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국내 최고가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5월 1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건설협회,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 방향 공개

잠실 장미아파트, 5,165가구로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현대건설, 국내 최초 미래형 건강주택 실증연구시설 구축

‘압구정 현대’, 조합원 중심 재건축 논의 본격화


1. “분상제 폐지·세제 완화 필요”…건설업계, 차기 정부 정책 제안

건설업계가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등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 정책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9일 국토교통위원장과 건설정책 제안 협약식을 열고, 지나친 규제가 건설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공급과 거래를 위축시킨다는 업계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협회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세제 감면,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등 서민 주거안정 방안과 함께, SOC 예산 확대, 장기계속공사 비용 법제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건설 이미지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협회는 향후 국회와 정부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업계 입장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송파 장미아파트, 5,165가구 대단지로 재건축 추진

서울 송파구 장미1·2·3차 아파트가 5,165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입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제안했던 4,800가구보다 약 300가구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합은 한때 69층 초고층 재건축을 검토했지만, 조합원 다수의 선호가 49층 수준의 준초고층에 쏠리면서 방향을 조정하고 가구 수 확대를 통해 재건축 가시성과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계획안은 송파구 주민 공람 중이며, 향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입주한 이 단지는 뛰어난 입지와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실거래가도 연이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첨단 케어 솔루션으로 주거 패러다임 새판 짠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첨단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실증연구시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를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원 내에 구축하고, 미래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에 나섰습니다. 이 시설은 수면·운동·멘탈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병원과 연계된 응급 대응 메디컬 솔루션, 공기·물·빛 등 주거 환경을 제어하는 헬스리빙 솔루션을 실생활과 유사한 공간에서 검증하고 있습니다. 침실 수면케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원격진료, AI 기반 운동 코칭, 낙상 감지 등 고도화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슬립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상용화도 추진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초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에 맞춰 초개인화 케어 중심의 웰니스 주거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압구정 재건축 등 고급 주거단지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압구정 현대’, 공존의 지혜로 재건축을 향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재건축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변곡점에 섰습니다. 단순한 노후 단지 정비를 넘어, 지난 50년간 형성된 고급 주거지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미래 주거의 방향을 설계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2~5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구역별 추진 속도는 다르지만 ‘조합원 중심’이라는 원칙 아래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2구역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4구역은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도시와 어우러지는 구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3구역과 5구역 역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향성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 과정은 단지를 분열시키기보다 오히려 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조합원 개개인의 공감과 합의가 재건축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시와의 협력도 본격화되면서 사업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 재건축은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상생과 공존의 태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단지의 역사성과 조합원들의 기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고급 주거모델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5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6월부터 민간 아파트도 ZEB 의무화

한강변 정비사업 속도… 시공사 선정 본격화

현대건설, 개포 재건축에 ‘대치동 하이패스’ 제안

‘압구정 현대, 50년 공동체가 만든 서울 최고급 주거지


1.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민간 아파트도 의무 적용된다

오는 6월 30일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기준이 의무화됩니다. ZEB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 등으로 일부를 자체 생산해, 에너지 사용량을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건축물로,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100% 이상)부터 5등급(20~40% 미만)까지 나뉩니다. 이번 민간 아파트에는 이 중 5등급 기준의 80~90% 수준이 적용되어 자립률 13~17% 수준까지 완화될 예정입니다.

이번 제도는 당초 지난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상승에 대한 업계 우려로 1년 6개월 유예된 바 있습니다. 현재도 분양가 인상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은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태양광 외부 설치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 등 보완책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2. 성수·압구정·개포…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들 수주전 돌입

서울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등 주요 정비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속속 돌입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압구정2구역은 다음 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9월 27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2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재작년부터 홍보관 ‘디에이치 갤러리’를 만들고 전담 영업팀을 구성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압구정 현대’ 명칭에 대한 상표권 출원도 시도한 바 있습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와 2지구 역시 각각 7월과 9월 입찰공고가 유력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1지구를 중심으로 시공권과 관련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부 강남권 사업장에서는 과도한 경쟁을 피하려는 분위기 속에 단독 입찰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포주공6·7단지의 2차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단독 입찰 개포6·7단지, 교육 특화 전략 눈길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수주를 위해 ‘대치동 통학버스’ 운행을 제안하는 등 교육 환경을 앞세운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조합원에게 배포한 책자에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르베르’를 단지명으로 제안하며, 대치동 학원가와 학교를 순환하는 통학차량 운행 계획과 단지 내 드롭오프존 설치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는 개포동의 학군 수요를 반영한 전략으로, 현대건설은 이를 ‘대치동 하이패스 프리미엄’으로 강조하며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개포주공6·7단지는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수의계약 전환이 예정돼 있으며, 이달 말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총 2,698가구 규모로 예상 공사비는 1조5319억 원에 달하며, 현대건설은 교육 프리미엄 외에도 개포동 최초로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무빙워크 설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富村 주민의 큰 자산”…품격의 공동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압구정 현대)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 단지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진정한 가치는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함께 쌓아온 주민 공동체에 있습니다. ‘단지보다 관계가 자산인 동네’라는 말처럼, 이웃 간 신뢰와 배려의 문화가 압구정 현대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유치원, 상가, 병원, 도서관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주민 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형성됐습니다.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를 나누고, 늦은 밤에는 소음을 줄이며, 공동시설을 아끼는 등 생활 규범은 별도의 문서 없이도 주민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공유돼 왔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주차 질서, 조경, 보안 등 단지 생활 전반에 대한 기준을 세우며,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 정신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졌고,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을 지키려는 공감대는 단지 전체의 정체성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라는 단어 하나에 깃든 공동의 기억이 결국 판단의 기준이 된 셈입니다. 압구정 현대는 지금도 담장을 세우기보다 이웃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공동체의 힘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지라는 위상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5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공공기여 범위 확대

조합 설립·사업성 확보…목동6단지 재건축 본격화

현대건설, ‘365 안전패트롤팀’ 출범

구리 수택동, 현대·포스코 컨소시엄 출격

압구정 현대, 평당 3억 시대 눈앞…50년 고급 주거의 상징


1. 정비사업 공공기여 범위 확대…서울시 조례 개정·시행

서울시가 정비사업 공공기여 시설의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번 개정으로 공공예식장과 산후조리원 등 기존에는 제도적 근거가 없어 도입할 수 없었던 수요를 고려한 공익시설도 공공기여 시설로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등 변화하는 도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상업·준주거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에 적용되던 비주거시설 의무 비율도 완화됩니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주거지역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비주거 비율 10% 기준을 폐지했고,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상업지역의 기준 역시 기존 20%에서 10%로 완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가 등 비주거 공간 확보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 수요에 맞춘 시설 배치가 한층 유연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대규모 재개발·재건축보다 경기 여건 변화에 민감한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는 3년간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등 도시 현안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속도내는 목동 재건축…’조합설립 1호’ 나온다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내며,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첫 재건축 조합 설립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동6단지는 추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총회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했으며, 이르면 연내 시공사 선정에 착수해 2032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1,362가구에서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단지들도 정비계획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재건축 패스트트랙법’ 시행에 따라 하반기에는 목동 전역에서 추진위원회 설립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목동신시가지는 향후 4만7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재건축 기대감에 실거래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현대건설, ‘365 안전패트롤팀’ 출범…전 현장 불시 점검 강화

현대건설이 사전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65 안전패트롤팀’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365 안전패트롤팀’은 현장 안전관리 전문위원을 주축으로 구성한 전담 조직으로, 전사 모든 현장을 불시 점검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사고 예방을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불안전한 작업자에게는 즉시 작업 배제 조치를 적용하고, 위험 작업 상태에 대해선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현장 시정을 유도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스마트 안전 시스템, 현장 안전 리더십 교육, 협력사 대상 안전 지원 프로그램 등 다각도의 안전 강화를 병행하고 있으며,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4. ‘메가시티 사업단’ 출범…현대건설·포스코 구리 수택동 수주 총력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경기 구리 수택동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 입찰에 나섰습니다. 두 건설사는 ‘메가시티 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차별화된 특화 설계안과 주거 비전을 준비 중이며, 구리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34만㎡ 부지에 622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근 용적률 상향과 8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사업성과 입지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합 측은 시공능력과 신뢰도를 갖춘 건설사 참여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5. 부동산 신화…3.3㎡당 ‘28만원→3억’ 시세 곡선 정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압구정 현대)가 1970년대 분양가의 1000배에 가까운 시세를 눈앞에 두며 국내 고급 아파트 시장의 상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는 1976년 첫 분양 당시 3.3㎡당 28만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평당 3억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현대9차 전용 108㎡가 52억5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일부 대형 평형은 100억원을 넘긴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입지와 설계 측면에서 앞선 당시 기준으로도 고급 아파트로 평가받았던 압구정 현대는, 강남 개발·교육 인프라·교통망 확충과 맞물려 지속적인 시세 상승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한강 조망, 중대형 위주의 구성, 단지 내 교육·생활 시설 등 계획형 주거지의 선구자로 꼽히며 1980년대부터 ‘부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압구정 현대를 “한국 고급 주거문화의 정체성을 가장 오랫동안 상징해온 단지”로 평가하며, “재건축 이후 시세뿐 아니라 거주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라는 브랜드에 축적된 시간과 공동체의 자부심은, 향후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역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025년 5월 4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용적률·높이 규제 완화

잠실 재건축 속도낸다…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전환 고시

1기 신도시 2차 정비 물량, 올해 방식 확정 후 본격화

개포6·7단지 재건축, 현대건설 단독 시공 확정

압구정 현대, 랜드마크에서 미래 유산으로


1. 서울시, 정비사업 ‘3종 규제철폐’ 6월 실행

서울시가 정비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를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번 변경안은 공사비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 고시와 함께 즉시 시행됩니다.

핵심 내용으로는 고도 제한, 문화재·학교 주변 등 높이 규제를 받는 지역에서 공공기여율을 기존 일률적 10%에서 실제 추가 용적률에 비례해 적용하도록 변경한 점이 꼽힙니다. 또 민간 부지나 건축물 상부에 입체공원을 조성하면 대지면적에서 제외되지 않아 주택용지 확보에 유리하고, 이에 따라 용적률 완화도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이하인 역세권 정비구역의 경우 구역 내 지하철역 경계로부터 250m 범위에 해당하는 면적만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며, 정비계획 수립 이후에는 주민 동의율 50% 여부와 관계없이 도시계획위 심의에 곧바로 착수할 수 있게 돼 절차도 빨라집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최대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확정

서울시가 잠실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고 이를 고시하면서, 잠실 일대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잠실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된 아파트지구로, 주택 용지에는 주택만 지을 수 있어 재건축에 많은 제약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획 변경으로 주상복합 건립이 가능해지고, 건폐율·용적률·높이·용도 등의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잠실주공5단지, 장미1·2·3차, 잠실미성크로바, 잠실진주 등 이미 재건축이 진행 중이거나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단지들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기존 계획대로 용적률 등이 적용됩니다. 또한 중심시설용지에 대한 용적률 상한이 기존보다 완화되고,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여지가 커졌으며, 주거용도로의 전환도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이 경우 별도의 공공기여가 요구됩니다. 이번 조치는 압구정, 여의도 등에 이어 진행되는 서울시 아파트지구 정비 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침체된 정비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읽으러 가기


3. 1기 신도시 정비, 경쟁 아닌 제안 중심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와 5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가 이르면 다음 달 2차 정비물량 선정 방식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주민 동의율과 공공기여 등을 기준으로 ‘선도지구’를 선정했으나, 올해는 분당을 제외한 대부분 신도시가 주민 제안 방식 채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민 제안 방식은 동의율 50% 이상을 확보해 지자체에 정비계획을 제출하면 순차 심의를 통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구조입니다.

성남시는 형평성과 경쟁 과열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지난해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올해는 5년간 5만2000가구의 정비물량을 한꺼번에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평가점수 순으로 재건축을 순차 진행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2차 정비물량 선정 시에도 ‘예비 사업시행자’ 지정 제도를 지속 적용할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4. 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조합은 지난 24일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시공사로 확정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연면적 약 11만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2,6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1조5,138억 원에 달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디에이치르베르’로 제안하며, 개포 최초로 지하철역(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무빙워크로 직결해 초역세권 통학 동선을 확보하고, 미국 건축설계사 SMDP와 협업해 최대 실사용 면적 확보, 하이엔드 마감재, 스카이라운지 및 대형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를 강조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 시점부터 바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핵심 정비사업에서도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5. 현대가 만든 ‘서울 도시문화’의 상징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조선 시대 정자였던 압구정 터 위에 세워진 역사성을 지닌 단지로, 반세기 동안 서울 도시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이번 재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 과거 50년의 기억을 품고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형 주거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강변 30m 구간을 수변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압구정 현대’라는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동시에 그 이름의 권리를 조합이 함께 나누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서울시는 압구정을 세계적인 한강변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압구정 일대는 최고 65~70층 규모 주거 타워로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건축미와 역사성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개발을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 가치로 보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는 대한민국 아파트 역사에서 계획적 주거단지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재건축을 단지의 영광을 미래 세대에 품격 있게 물려주는 과정으로 여기며, 이곳을 서울의 미래 유산으로 계승하고자 합니다.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