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People] 반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자부심,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되기까지 – 윤병기 조합장

“성공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해와 소통”
– 삼호가든3차 윤병기 조합장

조합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시공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반포의 랜드마크로서 최대의 성과를 달성한 디에이치 라클라스

장하다 현대건설! 극찬과 함께 탄생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여정은 어땠을까?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탄생이야기는 매거진H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풍수지리학자가 본 구리 수택동의 가치, 풍수지리로 명당을 찾아서! – 구리 수택동 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우리 동네의 풍수지리적 가치가 궁금한 조합원들을 위해 풍수지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은 지하철 개통 호재에 따른 상승 기대감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구리 수택동’을 주제로 <생활 속의 풍수, 그 진리를 탐구하다>의 저자이자 마산 박물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풍수지리학자 주재민 소장님께 그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구리 수택동의 풍수적 입지조건

구리 수택동은 백두산에서 출원한 용맥(龍脈·산줄기)이 좌우요동과 상하기복을 하면서 힘차게 전진하다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광주산맥에 도달했으며, 광주산맥에서 뻗은 생기 있고 빛이 나는 기운을 품은 산줄기 하나가 구릉산에 안착한 후 또다시 전진을 거듭하다가 진행을 멈추고, 정기(精氣)를 응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리 수택동은 구릉산이 주산(뒷산)으로 산(구릉산)을 뒤에 두고, 한강을 앞에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을 갖췄습니다.

배산임수 지형의 구리 수택동

구리 수택동은 남쪽으로는 한강이 있어 설기(泄氣·땅기운이 새나감)를 막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땅심을 더더욱 북돋우며, 동쪽으로는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 수원산 계곡에서 발원한 왕숙천이 지속적으로 지기(地氣·땅기운)를 강화시키고 있고, 서쪽으로는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이 흉풍(凶風)과 미세먼지 및 살기(殺氣)를 막고 있습니다.

구리 수택동을 둘러싼 주변 자연환경

특히 구릉산의 용맥이 뻗어 내린 생기(生氣) 가득한 곳에 구리 수택동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한강이 구리 수택동을 환포(環抱·둘러쌈)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한강이 둘러싸고 있고, 왕숙천과 산(구릉산,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이 두르는 정기가 깃든 곳에 구리 수택동이 있습니다.

 
구리 수택동의 위치적 특성

구리시 수택동은 경기도 구리시 동남쪽에 있는 행정동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구지면의 수택리(水澤里)가 그대로 수택동(水澤洞)이 됐습니다. 구리 수택동 재개발 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대 구역면적 약 103,700평에 총 6,452세대를 짓는 사업입니다. 토지 등 소유자 수가 4,000여명이 넘고 총 사업 규모는 2조원이 넘는 메가급 프로젝트입니다.

구리 수택동은 지하철 개통 호재가 있어 더욱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곳인데, 인근에 있는 구리역이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지날 예정입니다. 연장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송파구 잠실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리 수택동 인근의 교통 호재에 관해 구리역 환승센터도 눈길을 끄는데, 이 사업은 올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의 환승센터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철도 환승뿐만 아니라 버스 등 대중교통과도 연계되는 게 특징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경춘로 등을 이용한 차량 이동도 가능합니다.

구리 수택동 주변 인프라

따라서 구리 수택동은 입지가 굉장히 좋기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된다면, 서울 강북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으뜸가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게다가 구리 수택동 재개발 사업지 인근에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구리시장, CGV 등의 쇼핑문화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립체육공원인 왕숙천 산책로와 구리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구리 수택동의 풍수적 해석 및 비보방안

구리 수택동은 주산인 구릉산의 크고 탄실한 용맥이 뻗어 내려와 자리를 잡은 곳에 위치해 생기가 충만한 땅이 되었으며, 좌∙우측의 왕숙천과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비롯한 앞쪽의 한강이 세찬 바람과 미세먼지 및 살기(殺氣)를 막아주고 있어 거주하기에 대단히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릉산에는 태조 이성계를 비롯한 조선왕조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후비가 잠들어 있는 동구릉이 있습니다.

동구릉 기운을 받는 구리 수택동

태종 때 이곳을 둘러본 명나라 사신들은 산세의 뛰어남에 “어찌 이런 하늘이 만든 땅덩이가 있단 말인가”하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왕릉은 당대 최고의 지관이나 그러한 수준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천하의 명당이라 인정한 곳에 위치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왕릉은 자연의 정기가 모인 곳이며, 왕릉이 있는 구릉산의 정기가 내려온 곳에 위치한 구리 수택동은 왕기(王氣)를 품은 곳이 되니 훌륭한 인물이 나올 것은 불을 보듯 분명하고 뻔합니다.

코뿔소의 형상을 한 구리 수택동

구리 수택동 터는 코뿔소(무소)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즉, 목표를 향해서 잔머리를 굴리지 않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추진력이 뛰어난 인재가 나오는 터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울타리용 편백나무

그러나 수택동(水澤洞)이란 동명에서 알 수 있듯이 주변에는 물과 못(연못)이 많았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습한 기운이 돌기 때문에 담장 안쪽은 낮은 울타리용 나무인 남천, 회양목, 쥐똥나무, 눈주목 등을 심고, 담 바깥쪽에는 높은 울타리용 나무인 측백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을 식재하여 습기를 없애면 더욱 쾌활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2차 중앙공원

더불어 단지 내 공원 조성과 가로등을 촘촘히 설치해 양기(陽氣)를 촉진하고 건물 테두리와 루프탑(옥상) 휴식공간에도 조명을 밝게 하면 더더욱 좋습니다.

단지 내 공원은 거주자의 내적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힘이 있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향상됩니다. 수택동의 수기(水氣)를 줄이기 위해서 토(土剋水), 화(水剋火), 목(水生木) 기운을 상승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흙과 조명 및 나무를 많이 활용해 단지를 꾸미면 좋고, 토의 색상과 숫자(노란색, 황토색, 5와 10), 화의 색상과 숫자(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2, 7), 목의 색상과 숫자(파란색, 녹색, 3, 8)를 다방면으로 응용하면 거주자의 운기가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정문은 기운이 드나드는 수구(水口)라 하는데, 수구는 좁게 해야 생기가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동(棟)과 동 사이의 좁은 틈새에서 부는 바람인 ’천참살(풍살)‘을 차단하기 위해 동간 간격을 넓게 하거나 좁은 틈새에 흙을 돋우어 나무를 식재하고,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공해를 줄이기 위해 단지 내에 ’도로섬‘을 조성하면 건강을 지키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장미 화단
수국 화단

또한, 구리 수택동 재개발 지역의 땅 형세는 군데군데 모가 난 곳이 많아 모서리 부분은 꽃잔디나 수국, 장미 화단등을 조성해 살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풍수지리학자의 한 마디

“왕의 기운이 맺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길지(吉地)”

구릉산의 정기를 품은 용맥이 자리를 잡은 곳으로, 왕기가 맺혀있는 구리 수택동! 또한, 구리 수택동은 생기로운 산(구릉산,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천(왕숙천)과 한강이 가까이 있는 곳에 있습니다. 산천이 생기롭고 모양이 좋으면 훌륭한 인재가 배출된다 하는데, 이를 ‘인걸지령(人傑地靈)’이라 합니다. 좋은 땅의 기운을 가진 구리 수택동은 재개발 사업으로 더욱 활기를 가져 여러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부(富)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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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여의도 재건축 사업 급물살… 서울 부촌지도 다시 그려질 전망

서울시, ‘공사계약 종합 관리 방안’으로 공사비 관련 갈등 차단

서초구·강남구 일대 재건축 속도… 신반포2차 신통기획안 확정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속도전… 12단지, 사업 확정 100일도 안 돼 정비계획 입안 제안


1. 여의도 대규모 재건축 사업 급물살… 서울 부촌지도 다시 그려질 전망

노후 아파트가 즐비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약 7,600가구가 재건축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입주해 있는 아파트가 24개 단지인 점을 고려하면 여의도 전체 가구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한강 변 35층 룰 폐지, 신속통합기획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면서 일대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대치, 도곡, 반포 등이 대규모 재건축으로 국내 부촌 자리를 꿰찼던 만큼 완성형 인프라를 가진 여의도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2. 서울시,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 시행해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 차단에 나선다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을 시행합니다. 관리방안은 정비사업 조합정관 개정,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 개정, 증액 예상사업장 사전협의 유도, 공사비 증액 사유발생 신고제 운영이 골자입니다.

시는 공사비 변경계약과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위한 공사비 검증을 입주예정시기 1년 전까지 착수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합정관 개정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는 공사비 증액사유 발생시 정비사업 지원기구의 공사비 검증을 받고 검증결과를 필히 반영토록 의무규정을 개정키로 했습니다. 시공자가 선정된 정비사업장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병행하고, 공사비 증액으로 분쟁이 예상되는 사업장은 사전협의를 유도하거나 필요시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사비 증액 사유발생 신고제를 운영해 공사비 증액이 분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계획입니다. 읽으러 가기


3. 서초구·강남구 일대 재건축 속도… 신반포2차 최고 50층 2,050가구 짓는 신통기획안 확정

서초구·강남구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달 28일에 최고 50층, 2,050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서초구 내 노후 단지의 기획안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획안에는 신반포2차를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 특화 단지’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50층 안팎의 초고층 계획을 허용하는 대신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읽으러 가기

강남구 개포우성4차는 올 상반기 내에 조합설립을 완료하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상 9층 아파트 8개 동, 총 459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1,000세대가 넘는 단지로 탈바꿈됩니다. 개포우성7차도 7월 말~ 8월까지 조합을 설립하고자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17개 동, 14층, 총 802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0층 아파트 1,200여 가구로 재탄생합니다. 읽으러 가기


4.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속도전… 12단지, 안전진단 통과 100일도 되지 않아 정비계획 입안 제안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 속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목동12단지는 지난 1월 9일 안전진단 문턱을 넘어 재건축 확정이 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양천구청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했습니다.제출된 서류에는 최고 35층, 3,000가구 안팎의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울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역세권 인근은 복합개발을 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앞에 있는 12단지의 층수는 향후 최고 49층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목동14단지는 최근 신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총 3,100가구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이며, 500m 내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지나고 주변에 우수한 학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

조합원 맞춤法 사전 ㉑ – 정비사업에서 중요한 서면결의서, 정비업체가 아닌 용역업체가 징구해도 될까?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사항들은 조합원들의 총회를 통해 결의를 얻어야 합니다. 조합원의 총의를 모으는 총회의 개최, 그리고 서면결의서 확보는 조합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조합원의 수가 많아질수록 참석률을 높이거나 서면결의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비사업에서 중요한 서면결의서를 용역업체가 징구해도 될까요? 서면결의서의 징구에 대한 최근 대법원 판결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비업체가 AA구역 재개발조합의 정기총회에 대한 홍보와 총회 안건과 관련된 서면결의서 징구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한 사례

AA구역 재개발 조합은 2018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인 피고인들은 ‘2018년 정기총회 서면참석 및 결의서 안건’에 관한 서면결의서 징구 등 업무를 용역업체에게 대행하게 하였습니다. 용역업체는 홍보요원을 통하여 조합원들로부터 서면결의서를 징구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용역업체가 서면결의서를 징구한 것, 그리고 정비업체가 서면결의서 징구 업무를 용역업체에 위탁한 것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위반되는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범위

일단, 용어부터 먼저 설명을 드리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무엇일까요? 조합원들께서는 정비업체라는 이름으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제6장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이라는 표제 하에 정의와 업무의 범위 등을 정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102조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자격 및 업무에 관하여 정하고 있습니다. 자본과 기술인력 등의 요건을 갖추어서 시 도지사에게 등록을 한 자만이 추진위원회 또는 시행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거나 자문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02조(정비사업전문관리업의 등록) ①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추진위원회 또는 사업시행자로부터 위탁받거나 이와 관련한 자문을 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본ㆍ기술인력 등의 기준을 갖춰 시ㆍ도지사에게 등록 또는 변경(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미한 사항의 변경은 제외한다)등록하여야 한다. 다만, 주택의 건설 등 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 등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조합설립의 동의 및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대행  
2. 조합설립인가의 신청에 관한 업무의 대행  
3. 사업성 검토 및 정비사업의 시행계획서의 작성  
4.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에 관한 업무의 지원  
5. 사업시행계획인가의 신청에 관한 업무의 대행  
6.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에 관한 업무의 대행  
7. 제118조제2항제2호에 따라 시장ㆍ군수 등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한 경우에는 추진위원회 설립에 필요한 다음 각 목의 업무    
가. 동의서 제출의 접수    
나. 운영규정 작성 지원    
다. 그 밖에 시ㆍ도 조례로 정하는 사항

해당 사건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02조 제1항 제1호에 적혀 있는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의 해석이 다툼이 되었습니다.

정비사업의 동의란 조합을 설립하거나 정비사업을 시행할지를 정하는 동의만을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비사업의 개별 총회에 상정되는 내용들에 대한 동의도 포함하는 것일까요?

혹은 “서면결의서”“동의서“는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원심과 대법원 판결에서는 어떻게 보았을까

이에 관해서 원심법원인 광주지방법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판시하여 피고인들의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원심법원은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는 정비사업의 초기에 이루어지는 조합설립인가와 관련된 동의절차에만 한정하여야 한다거나, 도시정비법 제45조 제1항 제1호 및 제10호에서 의결사항으로 규정한 ‘정관의 변경,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및 변경’등에 관한 업무는 제외하여야 한다는 등의 피고인의 주장을 배척』하였습니다.

대법원은 어떻게 보았을까요? 원심과 똑같이 보았을까요? 아니면 원심과 반대의 입장에 섰을까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제정 당시부터 정비사업 시행 과정에서 조합의 비전문성을 보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행정·설계·시공·감리 등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제도’를 도입하였고』라고 하여 우선 앞서 말씀 드렸던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제도의 취지로 조합의 비전문성을 보완하고 조합원의 권익 보호,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추가로 『그 입법취지·목적에 따라 도시정비법 제102조 제1항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추진위원회 또는 사업시행자로부터 위탁·자문을 요구 받는 업무 범위를 정하였으며, 도시정비법 제138조 제1항 제5호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다른 용역업체 및 그 직원에게 도시정비법 제102조 제1항 각호의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행위를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명시하였다.』고 하여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정한 이유를 입법취지, 목적에 비추어 엄격하게 정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도시정비법의 체계·내용·문언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제도’의 입법취지에 비추어 보면, 도시정비법 제102조 제1항 제1호에서 정한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는 조합설립 또는 정비사업의 시행 여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하여 정비사업의 시행 과정에서 조합원 등의 권리·의무·법적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관한 동의 또는 총회 의결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의미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명확히 판시하였습니다.

도시정비사업, 조합원, 조합, 총회, 정비업체, 용역업체, 서면결의서, 징구, 대법원판결

조합원이 참고해야 할 사항 등 결론

조합의 최초 정비사업에 관한 동의뿐 아니라 그 이후의 총회 결의를 위한 사항 역시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수행하여야 하는 업무에 해당합니다.

서면결의서의 징구 역시도 조합원들에게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도입한 취지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조합 총회 등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조합, 조합원들, 그리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들도 대법원 판결의 취지에 따라 보다 엄격하게 업무를 수행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 기고문은 도시정비사업 관련 법률적 이해를 돕고자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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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People] 산중턱의 불리한 지형을 극복한 자연 친화적인 단지, 힐스테이트 연산이 되기까지 – 양도진 조합장

“성공적인 정비사업을 이끌어 내는 것은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 연산3구역 양도진 조합장

모두가 어렵다 했던 입지조건 속에서도
상상 이상의 단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끝없는 논의와 협력
그 끝에 탄생한 부산 최고의 주거명작 힐스테이트 연산

산중턱에 위치한 불리한 지형을 극복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 힐스테이트 연산의 이야기

힐스테이트 연산의 탄생이야기는 매거진H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2023년 4월 2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1년 연장

디자인, 조경 특화 등 단지 고급화에 나서는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

설계 변경 통한 단지 고급화에 박차 가하는 노량진뉴타운 재정비구역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울산 중구 B-04 재개발 사업 시공사 입찰 참여 의사 가시화


1. 주요 재건축 단지 몰린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1년 연장

오는 26일 만료 예정이었던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1년 연장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에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1.15㎢), 여의도 아파트지구(0.62㎢), 목동 택지개발지구(2.28㎢),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0.53㎢)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규제 완화에 따라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만큼 투기 수요를 억제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읽으러 가기

  •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토지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지정된 구역 내에 있는 토지나 주택을 거래하거나 허가받은 사항을 변경하고자 할 때는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구역에 해당하면 실거주 목적으로만 토지를 매수할 수 있어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합니다.


2. 공사비 인상 압박에도 디자인, 조경 특화 등 단지 고급화에 나서는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

서울 강남·서초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들이 공사비 인상 압박 속에서도 디자인, 조경 특화 등 단지 고급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지 고급화를 내세워야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가격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읽으러 가기

서초구 반포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도 단지 고급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 조합은 최근 외벽과 단지 출입구 디자인 개선을 위해 세 번째 추가 차별화안 적용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최근 49층 재건축을 추진하며 단지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3주구도 고급화 설계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시공사와 합의하고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읽으러 가기


3. 단지 고급화에 박차 가하는 노량진뉴타운 재정비구역… 곳곳에서 설계 변경 추진

노량진뉴타운 일대 재정비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단지 고급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합들은 설계 변경을 통한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기존 1,007가구에서 평수를 늘리고, 가구 수를 987가구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노량진8구역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를 원안 가결했습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배정받았던 노량진4구역은 지난해 7월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용적률을 260%에서 266%까지 상향하고, 각 층 층고를 3m까지 늘이는 건축 설계 변경을 추진 중입니다. 6구역은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고 주차 대수와 층고를 높이는 설계안을 마련 중이며, 1구역은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해 시공사들이 고급 브랜드를 내세워 수주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량진뉴타운 내 8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9,000세대가 넘는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될 전망입니다. 읽으러 가기


4. 울산 중구 B-04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 컨소시엄 참여 의사 보인 현대건설·삼성물산

울산 중구 B-04 주택재개발정비사업 3차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 구성으로 참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지난 7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조합 측에 공문을 보내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14일에 입찰보증금과 입찰제안서 및 구비서류 일체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조합은 14일 입찰제안서 제출을 마감하고 대의원회를 진행한 후 18일에 참여 시공사에 제안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 구성으로 시공사 입찰에 참여 의사를 보인 가운데 조합 내에서는 어떤 브랜드로 시공될지 관심이 커지는 중입니다. 읽으러 가기

풍수지리학자가 본 산본1동1지구의 가치, 풍수지리로 명당을 찾아서 ! – 산본1동1지구 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우리 동네의 풍수지리적 가치가 궁금한 조합원들을 위해 풍수지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 이번 편은 10 여년 전 뉴타운 사업이 무산된 이후 다시 주민들의 열성적인 의지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산본1동1지구를 주제로 <생활 속의 풍수, 그 진리를 탐구하다>의 저자이자 마산 박물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풍수지리학자 주재민 소장님께 그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산본1동1지구의 풍수적 입지조건

산본1동1지구는 한반도의 중심 뼈대를 이룬 백두대간이 활기차게 남진을 하다가 칠장산분기점에서 한남정맥을 낳고, 재차 광주산맥을 거쳐 북서진을 해 수리산(修理山)에서 호흡을 가다듬은 후, 가장 튼실한 수리산의 산줄기 하나가 다시 좌우요동과 상하기복을 하면서 힘차게 내려와 생기(生氣)를 응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본1동1지구 용맥도

따라서 칠현산이 태조산(太祖山)이고, 오봉산이 중조산(中祖山)이며 수리산이 산본1동1지구의 소조산(小祖山)이자 주산(主山)이면서 진산(鎭山)이 됩니다. 수리산은 산의 바위가 독수리와 비슷해 그렇게 불렀다는 설과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를 해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새 중의 왕인 독수리나 왕손은 대단히 높은 위치에 있는 존재이므로 왕기가 서린 수리산은 영험한 기운을 품은 산임이 틀림없습니다. 산본1동1지구는 수리산을 뒤에 두고, 산본동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산본천과 의왕시 왕곡동의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안양천을 앞에 두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을 갖췄습니다. 그러므로 세찬 바람이 불지 않고, 미세먼지가 적으며 지기(地氣)가 대단히 좋은 곳이 산본1동1지구입니다.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

 
산본1동1지구의 위치적 특성

산본1동1지구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더블역세권역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어 여가를 이용한 자기 계발과 운동, 산책 등을 통해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택 지역의 경우,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입지에 있어 중요한 요건으로 꼽힙니다. 산본1동1지구는 주변에 산본초등학교, 관모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중등 교육기관으로 산본중학교, 곡란중학교, 산본고등학교가 있기에 산본1동1지구는 학세권(교육 환경이 좋은 주거지역)에 속하며, 주변에 있는 매화어린이공원, 노루목어린이공원, 회목안어린이공원, 슬기어린이공원은 자라나는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골안공원과 상록쉼터를 비롯해 야외공연장과 게이트볼장을 갖추고 있는 능안공원,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한얼공원, 수리산 자락에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은 인근 거주민들의 각종 스트레스와 우울감 및 불안감을 낮추게 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산본1동1지구의 뒷산인 수리산은 굴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가 무성하므로 삼림욕을 통한 건강 호르몬(세로토닌호르몬·멜라토닌호르몬)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건강하고 복된 삶을 유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산본1동1지구의 주변 인프라

또한, 역사적 유물은 과거를 되새기게 해주는 하나의 요소가 됩니다. 산본동에는 조선시대 백자 가마터였던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대한민국 사적 제342호), 이기조 선생 묘(경기도 기념물, 1990년 지정), 전주이씨 안양군 묘(경기도 기념물, 1990년 지정)가 문화재로 있습니다.

 
산본1동1지구의 풍수적 해석 및 비보방안

주산인 수리산이 산본1동1지구를을 뒤에서 받쳐주면서 흉한 바람과 미세먼지 및 살기(殺氣)를 막아주고 있고, 안양천이 앞쪽의 살기를 막고 지기(땅기운)를 북돋우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길(吉)한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리산은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산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 비슷한 형상이라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수리

독수리는 신과 연결해 주는 성스러운 역할을 하므로 수리산은 신성한 산이라 할 수 있으며, 신성한 정기(精氣)를 품은 수리산의 생기를 받은 곳이 산본1동1지구가 됩니다. 그리고 담장을 높게 하면서 담장 바깥쪽 도로변에는 메타세쿼이아, 편백, 측백 등 높은 울타리용 나무를 식재하고, 단지 안쪽에는 회양목, 눈주목, 쥐똥나무 같은 낮은 울타리용 나무를 두면 좋습니다.

아파트 담장 역할을 하는 높은 울타리용 나무 – 힐스테이트 연산

풍수에서는 바람보다 물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물은 땅을 단단하게 하고 만물을 생하는데 있어 대단히 큰 역할을 합니다. 산본1동1지구 앞을 지나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산본천’은 ‘구곡수(九曲水)’로 땅기운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벼슬이 높은 귀인이 나오는 길수(吉水)입니다.

산본천(구곡수)

또한, 숲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최상의 도구이므로 산본1동1지구 단지 내에 ‘인공숲’을 조성하면 좋습니다. 이러한 인공숲을 ‘비보숲(건강 유지와 흉풍과 살기를 막는 숲)’이라고 합니다. 산본1동1지구의 터는 모서리가 많아 모서리 부분에 키 낮은 나무인 회양목, 남천, 눈주목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바우 영감 형상을 한 산본1동1지구

산본1동1지구를 물형론(物形論)으로 분석해보면 터가 ‘고바우 영감 얼굴 형상’입니다. 고바우 영감 시리즈를 쓴 작가인 김성환 화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위처럼 단단한 민족성을 상징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고바우라 지었다고 합니다. 거주자는 자기가 사는 터의 성정을 닮습니다. 이를 ‘견토인강약토인유(堅土人强弱土人柔·땅이 강하면 후손이 강하고, 땅이 약하면 후손도 약하다)’에 비유합니다. 산본1동1지구에서 일상을 함께할 주민은 강한 땅의 성정에 힘입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공에 정점을 찍는 큰 인물로의 탄생이 기대됩니다.

 
풍수지리학자의 한 마디

“독수리의 위에 해당해 재물을 얻고 훌륭한 인재가 나 가치가 높아지는 길지(吉地)”

산본1동은 독수리가 사냥한 먹이를 바라보며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본1동1지구는 삼킨 먹이를 분해시키는 ‘위’에 해당합니다.

독수리 형상을 한 산본1동의 위에 해당하는 산본1동1지구

즉, 인근에서 재물을 받아먹는 터가 산본1동1지구가 됩니다. 따라서 훌륭한 인재가 나고, 부동산 미래 가치도 대단히 높아지는 곳이 산본1동1지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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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어느 날 조합원이 되었다 17화 – 시공사 합동홍보설명회를 개최하다

▼이전화 보러 가기▼

1화 – 희망아파트 재건축, 새로운 시작
2화 – 재건축 안전진단이 뭐길래?
3화 – 조건부 재건축 통과 그 이후.. 또다시 정밀안전진단?
4화 – 희망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되다!(1)
5화 – 희망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되다!(2)
6화 – 희망아파트 추진위원회 출범, 재건축 시동걸다
7화 – 희망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을 위한 긴 여정
8화 – 희망아파트 조합설립 코 앞으로 다가오다
9화 – 조합 출범한 희망아파트! 그 다음은..
10화 –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돌입하다(1)
11화 –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돌입하다(2)
12화 –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돌입하다(3)
13화 –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돌입하다(4)
14화 –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돌입하다(5)
15화 – 희망아파트 시공사 선정 입찰 결과는
16화 – 희망아파트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다


이주택, 조하원 부부의
좌충우돌 재건축 이야기 17화

모두의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된 1차 합동홍보설명회

각 시공사에서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온 힘을 쏟는데…

[매거진H 뉴스레터 61호] 정비사업에서 중요한 서면결의서! 정비업체가 또 다른 용역업체에게 서면결의서 징구를 위탁해도 될까?

[현대사진관] 교통의 중추 속 변화를 마주한 동네 ‘구리 수택동’

‘현대사진관’이 추억으로 남을 우리 동네의 지금을 기록해 드립니다.

경기도 중부에 위치하여 광진구 및 강동구 등 서울을 접하고 있어 교통과 상업의 거점이라 불리는 곳. 구리 속 주택이 밀집된 도심지역으로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동네, ‘구리 수택동’을 기록해 보았다.

공백


[1]
구리역에서 수택동까지

어느덧 겨울이 끝나고 온난한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 정오 즈음 구리역에 내려 주위를 둘러본다. 역 주위로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백화점과 같은 대형 공간과 길 건너 전통 상권이 공존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되는 교통과 상업의 거점이라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지하철역, 대형 상업공간, 전통 시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마주했던 고층 빌딩은 금세 뒤로 스쳐 지나가고 키가 낮은 건물들과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가 등장한다. 빠른 속도로 친숙함을 느끼며 사업지와 가까운 거리에 모든 상권이 위치함을 알게 된다.

다양한 상권이 자리 잡은 시장으로부터 벗어나 트인 길로 발걸음을 옮기니, 본격적으로 구시가지 상권과 주거지역이 나타난다. 주거 시설과 상가 건물을 따로 나누지 않아, 친근한 사람들끼리 두루두루 어울리듯, 집 앞에 자주 가는 가게가 있고 길을 가다 아는 사람을 만나는 장면들이 연상되는 골목이다.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의 속도는 느리며 오며 가며 스치는 사람들과 그 발걸음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공백


[2]
변화를 마주한 동네, 수택동

역에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수택동 마을 안으로 들어섰음을 알게 된다. 골목들이 교차하는 다양한 지점에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발이 딛는 골목마다 수택동의 오랜 역사가 느껴진다. 오래된 구옥과 가옥들이 즐비하여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 것이다. 흔히 보이는 주택가 골목과는 다르게 이곳은 깨끗하게 포장된 길거리가 동네의 청결함을 전달하고 있다. 마치 길을 안내하는 보조자와 같은 인상을 준다.

동네를 거닐며 각각의 집들이 가진 특색과 조화를 오롯이 즐겨보았다. 낡은 벽면에 부착된 문 하나, 건물 틈 사이로 보이는 다른 건물의 존재감,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덧입힌 문의 색, 사람 사는 흔적을 보여주는 우편물과 자전거 등 저마다 다른 모습들이 모여 하나의 조화로운 동네를 만들어낸다. 창문과 나무, 계량기와 같은 물건들이 집을 대표하는 얼굴같이 다가올 때가 있어 이따금씩 재치 있는 인상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거리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던 이유는 역시나 ‘사람’에 있었다. 소유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수택떼구리 봉사단’이 바로 그 주역이다. 이 단체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개발 사업 소개 및 구역 홍보를 담당하며 사업지 인근 발전에 힘을 쓰고 있다. 변화를 마주하게 될 지역의 미래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현재에도 충실하게 애정을 쏟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원들과 함께 진행될 재개발 정비사업이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기대감이 생성되는 대목이다.

좁은 골목을 벗어나니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자연스레 다리에 조금씩 힘을 주어 걷게 된다. 자동차가 충분히 다닐 정도의 거리 넓이는 각 집의 모습을 온전히 감상하기 좋도록 공간을 확보해 준다. 앞서 걸었던 길에 비해 고도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과정은 마치 한 권의 책에 담긴 절정으로 향해가는 듯한 여정을 암시하기도 한다.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한 지붕들이 얽혀있는 수택동의 풍경이다. 붉은색, 주황색 푸른 초록색 등 따로 보면 분명히 다르지만 그것들을 모아놓은 전체는 정겨운 우리네 사회를 그리게 된다. 특히 높이 올라 보이는 풍경으로부터 미래에 찾아올 변화의 높이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골목의 높이가 다른 것만큼이나 한 집을 오르내리는 계단의 굴곡도 인상적이다. 좁은 동선과 건물의 틈 사이로 계속해서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동네, 재개발 사업 후 새롭게 탄생할 풍경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다.

수택동의 생활여건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핵심 행정 기능을 담당하는 시청과 바로 옆에 거대한 크기의 아트홀이 있다. 예술적 교양을 쌓기에 아주 좋은 여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건강 생활 측면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이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녹색 쉼터가 되어주고 있었다. 이러한 주거여건 속에 20여 개가 넘는 학교들이 시내에 자리 잡고 있어 바람직한 양육 환경을 갖춘 사업지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된다.

이것들이 구리 수택동의 생활 인프라를 구성하는 요소라면, 수택동의 입지를 더욱 큰 범위에서도 살펴볼 만하다. 지역을 둘러싼 3개의 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과 남양주를 잇는 경의중앙선, 개통 예정인 8호선까지. 과연 교통의 중추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을 둘러싼 자연환경 역시 주목할 만하다. 좌측에는 아차산과 검암산의 산맥이 굳건히 자리하고 우측에는 왕숙천을 비롯한 생태습지가, 남측으로 한강의 물길이 흐른다. 이것이 구리 수택동이 갖춘 자연환경적 입지이다. 촘촘하게 겹쳐진 주택들이 끈끈한 유대를 보이듯,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도시의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환경과 접점을 만들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2023년 4월 3주차 도시정비사업 주간소식

국내 최초 고품격 도시정비사업 매거진 『매거진H』가 도시정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시공사 선정 시기 앞당기고 턴키 방식 도입… 제도적 보완 필요

비서울권 ‘정비구역 입안요청제’ 도입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대

신반포4차도 49층 추진… 반포 한강 변 스카이라인 더 높아질 전망

서초구 삼풍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신청하며 재건축 첫발


1. 서울시, 7월 이후 시공사 선정 시기 앞당기고 턴키 방식 도입… 제도적 보완 필요

서울시가 7월 이후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기를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기고,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합니다. 시공사 입찰 시 사업시행인가 상의 설계도를 토대로 시공사가 내역별 단가를 적어 제출하는 기존의 내역입찰제를 유지하려는 조처입니다.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시공사 선정 시기가 당겨져도 일괄 입찰한 설계도를 기반으로 조합이 예정 공사비를 산출하고 시공사가 각 물량 내역별 단가를 기재해 입찰하는 내역입찰제 유지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읽으러 가기

지난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시 정비사업 시공사 조기선정의 기대와 우려’ 보고서를 통해 시공사 선정 시기를 앞당기고 내역입찰 수준으로 입찰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시공사 관점에서 입찰시점과 실제 착공시점의 단가괴리, 입찰 후 설계변경 시 물량 불확실성, 사업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설계도서 마련 대비 많은 입찰비용 소요 등 3중 리스크를 떠안아 궁극적으로 조합원들의 피해로 귀결될 위험이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읽으러 가기


2. 비서울권에 전국판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입안요청제’ 도입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대

비서울권 내 ‘정비구역 입안요청제’ 도입을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정비구역 입안요청제의 지역별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국 48개(인천 17곳, 경기 13곳, 강원 6곳, 부산 4곳, 대전 4곳, 대구 3곳, 충남 1곳) 지방자치단체가 정비사업 컨설팅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제도가 도입되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처럼 사업구역만 정해 지자체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 전 사전절차를 단축하고, 추진위원회 없이 조합설립을 직행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신규 정비사업 규모는 12만 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읽으러 가기


3. 신반포4차도 49층 재건축 추진… 서초구 반포 한강 변 스카이라인 더 높아질 전망

강남권 대표 재건축 지역인 서초구 반포 한강 변 스카이라인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근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35층으로 명시된 정비계획안을 49층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 초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한강 변 재건축 층수 제한을 완화키로 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신반포2차, 신반포7차,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에 이어 신반포4차까지 층수 상향에 나서면서 반포권 한강 변 주요 재건축 단지는 모두 49층 이상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읽으러 가기


4. 서초구 삼풍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신청… 재건축 첫발 내디뎠다

서초구 삼풍아파트가 지난 5일, 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재건축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서초동 중심 입지에 위치한 ‘재건축 대어’로 꼽히며 최고 15층, 24개 동, 2,390가구 규모입니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을 비롯해 9호선 사평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남역, 신논현역 등과도 인접해 있습니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하며 시공권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으러 가기